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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미각(味覺) 속속이풀

속속이풀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겨자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 Rorippa palustris (로리파 팔루스트리스) 낮은 지대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30∼60cm 정도로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가 깃처럼 갈라지기도 하고 잎자루가 없다. 꽃은 5∼6월에 피고 황색이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4개씩이고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각과로 긴 타원형이며 길이 4∼6 mm이다. 소과경(小果梗)은 열매의 길이와 거의 비슷하며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온대에서 난대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일 년 중 봄이 시작한다는 날 입춘(立春)이 지난지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버렸으니 겨울이 지나 비가 오고 얼음이 녹는다는 날 우수(雨水)가..

겨울바다 풍경

조경대(照鏡臺)에서 바라다본 마을 좌측에 보이는 빨간색 등대는 월포해수욕장을 지나 방어리로 가는 길목 우측의 월포방파제 우측의 작은 빨간색 등대가 보이는곳이 방석리 방파제이다. 포항시가 해송 군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북구 청하면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 선박을 정착시키는 ‘닻’을 형상화한 높이 10m, 길이 102m 규모의 ‘이가리 닻 전망대’를 준공하고 관광객을 맞이한지 2년이 지난 이곳 해상 전망대는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영일만 해오름탐방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영일만 해오름탐방로’가 ‘호미반도 해안둘길’과 함께 동해안을 대표하는 트래킹 관광지로 요즘 많은 관광객이 즐겨찾는 코스로 인기가 높아진것 같다. 특히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1676~1759)이 청하현감으로 재직할 당..

겨울풍경

갯까치수염 로제트형 갯까치수염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 Lysimachia mauritiana (리시마키아 마우리티아나) 바닷가에서 자라는 식물이며 줄기는 곧게 서고 밑에서 가지를 치고, 7∼8월에 흰색 꽃이 피고 총상꽃차례로 꼭대기에 달리며, 작은꽃자루는 비스듬히 퍼지고 포보다 짧거나 같다. 로제트(Rosette) 식물 근생엽이 방사상으로 땅 위에 퍼져 무더기로 나는 그루. 근생엽(根生葉) 지표 가까운 줄기의 마디에서 지면과 수평으로 잎이 달려 마치 뿌리에서 난 것처럼 보이는 잎. 땅채송화 겨울나기 땅채송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Sedum oryzifolium (세덤 오리지폴륨) 바닷가의 바위 겉에서 자란다. 높이는 10cm 정도이며 모여산..

스페이스 워크

환호공원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Space Walk)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은 조명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며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 보면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철소의 찬란한 야경 그리고 영일만의 일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언제부터엿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리 오래전의 모습은 아니것 같다. 퇴근시간 신호 대기중 시야에 들어오던 환호공원의 산꼭대기에 조명이 켜진 놀이기구 같던 구조물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자연의 풍경이 아니면 특별하게 관심을 가져본 적은 없었다. 오늘 오전 아홉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집안에서 쉬고있으려니 겨울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포근하게 느껴져서 궁금했던 환호공원의 조형물이나 구경해 볼 겸 나가보았더니 주말이라 관람객이 너무 많..

겨울 길목에서

2021년 신축년 (辛丑年)의 달력도 달랑 한 장을 남겨놓은 채 어제 하루 내린 비는 그치고 피부에 와 닿는 한기(寒氣)가 부쩍 느껴지는 12월의 첫 날이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 '우한 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라고도 불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가 2년이란 길고도 길게만 느껴지는 시간들 발목을 묶어 놓은듯 한데 또 다시 이름도 생소한 오미크론(Omikron) 이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한 가운데 세상을 어수선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현실인것 같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하나? 이대로 주저앉을수 만은 없다. 지금껏 잘해온 만큼 건강관리에 집중하고 마지막 남은 한 달 슬기롭게 대처하며 지나다가 보면 또 다시..

청송 주산지(靑松 注山池)

주산지는 말이 없고 물안개는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동안 나는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었는가? 가을단풍 다 지고 길 옆 과수원의 사과나무들 열매 흔적없이 사라진 모습에서 이 가을도 함께 떠나가려 하고 있는 모습으로 내 앞에 우뚝서 있는 느낌이었다. 송고(松古) 버섯 표고 중 최상급인 백화고를 개량한 종으로 머리는 표고버섯, 기둥은 송이버섯을 닮고 맛은 표고버섯의 진한 향과 송이버섯의 식감과 비슷하다 하여 송고(松古) 버섯이라고 하며 송화, 송이향, 고송버섯이라고도 불린다. 저온성 표고종으로 최고 등급인 백화고를 개량 발전시킨 종으로 송이버섯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한다. 머리는 표고버섯, 기둥은 송이버섯을 닮고 맛은 표고버섯의 진한 향과 송이버섯의 식감과 비슷하다 하여 송고버섯이라 명명하였으며 송화, 송이향,..

억새와 갈대

억새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Miscanthus sinensis var. purpurascens (미스칸투스 시넨시스 바. 푸르푸라센스)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1∼2m로, 뿌리줄기는 모여나고 굵으며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줄 모양이며 길이 40∼70cm, 너비 1∼2cm이다. 끝이 갈수록 뾰족해지고 가장자리는 까칠까칠하다. 맥은 여러 개인데, 가운데맥은 희고 굵다. 밑동은 긴 잎집으로 되어 있으며 털이 없거나 긴 털이 난다. 뒷면은 연한 녹색 또는 흰빛을 띠고 잎혀는 흰색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상태)이며 길이 1∼2mm이다. 꽃은 9월에 줄기 끝에 부채꼴이나 산방꽃차례로 달리며 작은이삭이 촘촘히 달린다. 꽃차례 길이는 10∼30cm이고 가운데축은 꽃차례 길이의 절..

산나물 들나물

4월 한 달 동안 주말마다 오르내려 본 해발 고도 1,124m의 높은산 꼭대기에도 야생화가 뜸해질 무렵이다. 바닷가 모래밭에 꺾어 꽂아 놓은듯 노란색의 갯씀바귀 꽃이 필무렵이기도 했다. 한참을 잊고 산과 들을 찾아다녔더니 그 산꼭대기에서 만났던 한 분의 말씀을 듣고 갯봄맞이꽃을 찾아 나섰더니 정보가 부족했던지 찾지는 못하고 통보리사초, 좀보리사초를 찾아 이리저리 백사장 근처를 서성거리다가 꽃망울 맻혀있는 갯방풍이 나타났다. 내가 좋아하는 나물 종류중의 하나였는데 이른봄 할인마트 매장에서 판매하는 봄나물로 두 차례나 구입해 먹어 본 매력적인 맛과 향이 생각나서 몇 개를 잘라보았다. 갯방풍 바닷가 모래땅에서 잘 자라는 산형과의 풀이며 초여름에 흰색의 꽃을 피운다. 학명 : Glehnia littoral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