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칠평천 제방길 봄 경치가 한창 무르익는 음력 3월을 춘삼월(春三月)이라 부르기도 한다. 노랗게 산수유꽃이 피어날 때 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 나드더니 벚꽃이 활짝 만개한 주말의 날씨는 잔뜩 흐리고 쌀쌀함마져 느껴지기도 했다. 춘삼월이어야 할 지금이 윤달이 끼어있어서 봄이 더디게 오는 기분이다. 날짜상의 계절과 실제의 계절이 어긋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몇 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달을 윤달이라고한다. 햇빛이 없어 아쉽기는 했지만 칠평천 제방 벚꽃나무길을 걸어보았다. 칠평천(七坪川) 형산강 수계에 속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산골짜기에서 발원하여 형산강으로 유입된다. 하천 부근에 칠평마을이 있어 칠평천(七坪川)이라고 하며 일명 한천(寒川)이라고도 한다. 유로연장 16.27㎞, 유역면.. 더보기
살구꽃 피던 제방길 살구나무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소교목. 학명 : Prunus armeniaca (프루누스 아르메니아카) 중국이 원산지이고 과일 나무로 널리 심는다. 기원전에 아르메니아 지방에 전파되었고 미국이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높이는 5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붉은빛이 돌며 어린 가지는 갈색을 띤 자주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8cm의 넓은 타원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3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 색이며 지난해 가지에 달리고 꽃자루가 거의 없으며 지름이 25∼35mm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뒤로 젖혀지며, 꽃잎은 5개이고 둥근 모양이다.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이고 둥글며 털이 많고 지름이 3cm이며 6월에 황색.. 더보기
선괭이눈 선괭이눈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Chrysosplenium pseudofauriei H.Lev. (크라이소스플레늄 슈도파우리에 H.레프.) 꽃은 3~5월에 피는데 옅은 노란색을 띤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모가 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2개로 갈라지며, 종자는 검은 색이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모가 난 줄이 있으며 가시 모양의 돌기가 있다. 바위괭이눈과 비슷하지만 꽃줄기가 뭉쳐나고 잎이 작은 것이 다르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하부의 잎은 소형이며 난원형으로 길이 약 1cm이고 같은 길이의 엽병이 있다. 줄기 끝의 잎은 달걀모양 또는 거꿀달걀모양으로 길이 약 4cm로서 다른 것에 비해 몹시 크며 기부는 쐐기모양으로 엽병으로 흐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화경에는 2-.. 더보기
등대풀 등대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 Euphorbia helioscopia (유포르비아 헬리오스코피아)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둥근 기둥 모양이고 뭉쳐나며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높이는 25∼35cm정도 이며, 윗 부분에 긴 털이 있고 줄기를 자르면 유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주걱 모양의 거꾸로 선 달걀 모양 또는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다. 길이 1∼11cm, 나비 6∼20mm이고 밑으로 갈수록 점차 좁아진다. 가지가 갈라지는 끝부분 밑에서 5개의 잎이 돌려난다. 가는 톱니가 있다. 총포(總苞) 잎은 넓은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고, 꽃이삭에는 많은 배상꽃차례[杯狀花序]가 달린다. 작은 총포는 황록색이고 합쳐져서 단지처럼 되며, 위쪽만이 4개의 포(苞).. 더보기
얼레지 얼레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Erythronium japonicum (에리트로늄 자포니움)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지만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것도 있다. 비늘줄기는 바소꼴로 땅속 깊이 들어 있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와서 수평으로 퍼진다.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몸은 긴 타원형이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바소꼴이고 6개이며 뒤로 말리고 자주색이지만 밑부분에 W형의 무늬가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꽃밥은 진한 자색이고 선형이다. 씨방은 삼각모양의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7∼8월에 결실하며 삭과(蒴果)로 넓은 타원형 또는 구형이며 3개의 능선.. 더보기
3월 야생화 모음 노루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Hepatica asiatica (헤파티카 아시아티카) 이른봄에서 4월까지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 꽃이 피는데 잎보다 먼저 긴 꽃대 위에 1개씩 붙는다. 꽃의 지름은 약 1.5cm정도 총포는 3개로 녹색이고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잎은 없고 꽃잎 모양의 꽃받침이 6∼8개 있다. 꽃받침은 대부분 연한 자줏빛이며 수술과 암술이 여러 개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털이 나며 6월에 총포에 싸여 익는다. 산지나 들판의 경사진 양지에서 자라는데 큰 나무들이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꽃을 피운다. 뿌리줄기가 비스듬히 자라고 마디가 많으며 검은색의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잎은 .. 더보기
개암나무 개암나무는 암수한그루로 3~4월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데 수꽃이삭은 원주형으로 가지 끝에 2~3개씩 달려 길게 늘어지고 암꽃은 각 포에 2개씩 달리는데 붉은색의 암술대를 길게 밖으로 내민다. 견과는 구형으로 10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포에 싸인 열매를 ‘개암’이라 하여 날로 먹는다. 개암나무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 학명 : Corylus heterophylla (코릴루스 헤테로필라) 산백과(山白果)·깨금·처낭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 약 3~7m이다. 새가지에 선모(腺毛)가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인데 겉에는 자줏빛 무늬, 뒷면에는 잔털이 나고 가장자리에는 뚜렷하지 않으나 깊이 패어 들어간 부분과 잔 톱니가 있다. 잎 길이는 약 5∼12cm, 너비는 약.. 더보기
올괴불나무 올괴불나무의 꽃은 올벼처럼 빨리 꽃이 핀다고 해서 올괴불나무로 불린다. 햇볕에 말려서 약용으로 쓰기도 하는 올불괴나무꽃은 해발 100-1300미터 지역에서 자라고 800미터 높이에서 많이 서식한다. 꽃의 개화 시기는 3월경에 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얀 꽃잎 아래 빨간 꽃 밥을 달고 꽃을 피우는 모습이 미니스커트에 빨간 구두를 신고 봄마중 나온 아가씨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빨간구두아가씨’라는 귀여운 별칭을 갖고 있는 올괴불나무의 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은 화사하고 아름답다. 올괴불나무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관목. 학명 : Lonicera praeflorens (로니세라 프라플로렌스) 올아귀꽃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의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어린 가지는 갈색 바탕에 검은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