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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절골계곡

절골계곡 주왕산 남동쪽에 있는 계곡으로 맑은 물이 사철 흘러내린다. 죽순 모양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골짜기를 타고 부는 바람은 한여름에도 추위를 느낄 정도여서 여름철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약 1km정도 떨어진 곳에는 주산지가 있다.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 주왕산국립공원 안에 있다. 촬영일 : 2022년 11월 05일 (토요일)

주산지(注山池)

해마다 한번쯤은 다녀오는 주산지 여러해를 다니다가 보니 시월의 마지막 주나 십 일월의 첫 째주가 적당한 시기로 보고 있지만 그래도 시월의 마지막주가 더 적당할것 같다. 지난주 일요일 다녀오기로 미리 계획을 잡아두고 있었지만 아침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고 잔뜩 흐린날씨 때문에 한주를 늦추었더니 아쉬움이 남는다. 주산지는 조선 숙종(1720년) 8월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경종원년 10월에 준공하였다. 주산지 입구 바위에는 영조 47년(1771년) 월성 이씨 이진표(李震杓) 공 후손들과 조세만(趙世萬)이 세운 주산지 제언(堤堰)에 공이 큰 이진표 공의 공덕비가 있다. 새벽 네시에 기상하고 간단한 식사를 마친후 04시 40분에 출발해서 청하 사거리에서 경북수목원길 방향 꼬불꼬불 오르막 재를넘고 수목원 앞길을 지나..

도리마을 은행나무숲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은 경상북도 경주시 서면 도리길 35 -102에 자리 잡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 임업협동조합에서 근무하던 마을 주민 한 사람이 묘목 판매를 목적으로 심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 동안 쭉쭉 자라서 15m 높이의 은행나무들이 동화 속을 걷는 듯한 노란 세상을 이곳에 펼쳐놓고 있다. 은행나무 묘목이 자라는 동안 주변 밭작물에 피해를 주고, 역한 냄새 때문에 이웃 주민들과 갈등도 있었다는데 그럴 때 마다 숲 주인은 주민들에게 나중에 이 은행나무가 우리 마을에 없어서는 아니될 귀중한 보물단지가 될 것 이라며 주민들을 설득했다. 지금은 도리마을 은행나무가 마을 최고의 명물이 되어, 주민들이 직접 나서 보호하고 관광객을 안내하기도 하며, 이국적인 정취에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들때면 사진작..

11호 태풍 힌남노가 남기고간 상처

11호 태풍 힌남노가 무섭게 휘몰아 치고 지나가던 날 오후 옥산서원을 돌아나와 오어사로 향했다. 옥산서원에서 잠잠해진 물구경을 했다면 가뭄에 수량이 줄어들어 제한급수 이야기까지 나왔던 수원지이기도한 오어지를 끼고 오어사 한바퀴 돌면서 맑은공기나 한껏 마셔봐야지 하면서 들어갔는데 ...... 삼거리를 지나 용산타운앞에는 주민들과 차량들이 복잡하게 영켜있는 모습들이 보였고 군용트럭들이 눈에뜨이기도 했는데 커브길을 돌아갈무렵 차량들이 돌아서 나오는걸 보고서야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것이 느껴젔다. 넓은공간에 정차를하고 내려서 보니 아스팔트 도로가 완전히 잘려나간것을 볼 수가 있었다. 무너진 강둑을 바라보면서 우측을 살펴보니 공장옆은 완전히 유실(流失)되어 무너질 위험이 있었다. 오어사 들어가려던 생각은 포기하고 ..

11호 태풍 힌남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국립보호구역의 이름 이었다는데 우리 지역엔 보호라는 단어가 무색하게도 큰 피해를 안겨주고 떠났다. 힌남노는 라오스의 국립보호구역 킴무안주에 있는 자연보호구역 이며, 1520종의 관다발 식물과 536종의 척추동물이 서식한다고 한다. 태풍의 이름은 태풍위원회(ESCAP/WMO) 각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토대로 생성된다. 태풍위원회는 한국을 포함 라오스, 캄보디아, 중국, 북한, 마카오,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미국 등 총 14개 국이 가입되어있다. 이번 포항 남구 지역에 큰 피해를 가져온 힌남노는 라오스가 제출한 이름으로 라오스에서 최초 발견된 태풍이라 할 수 있을것같다. 9월 6일 아침 여섯시에 잠이깼다. 몇일전 부터 세상을 떠들썩..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5년에 완공, 2016년에 임시 개장하였으며 2018년 상반기에 정식 개관한 국립수목원. 이를 운영, 관리하기 위하여 특수법인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설립되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보전 가치가 높은 식물자원과 전시원,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인 백두산호랑이, 세계 최초의 야생 식물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볼트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다. 백두산부터 지리산까지 1,400km 백두대간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33%가 서식하고 있는 중요 생태축이다. 그 중 특산식물 27%, 희귀식물 17%가 있으며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증진시켜 대자연과 인간의 풍요로운 상생을 이끌고자 한다. 두만이는 포천 국립수목원에, 금강이는 대전..

옥연지 송해공원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에 있는 수변공원이다. 간경리와 용연사를 오고가는 길에 있으며, 원래 이 곳에 있던 저수지인 '옥연지'와 그 일대를 공원화한 거라서 '옥연지 송해공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송해공원은 옥연저수지 일원 47,300㎡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송해 둘레길, 데크로드, 전망쉼터, 출렁다리, 대형 물레방아, 송해 백세교와 '백세정'으로 이름 붙여진 수중다리와 정자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둘렛길도 조성되어 있는데 그 길이는 자그마치 4km이고 걸어서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규모이다. 둘렛길 근처에는 대구, 경산에서 유일하게 들어갈 수 있는 굴인 금굴이 있다. 내부에 수직갱도도 존재하지만 거기서부터는 사다리도 없고, 유리판으로 막혀있어 출입이 불가능하다. 출입시엔 외부에 있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