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문화유적유물산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계서원 지난 일요일 빗방울까지 떨어지면서 잔뜩 흐린 날씨에 우중충했던 가을날씨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을 돌아 도잠서원까지는 약 25km의 거리 중간지점쯤 되었을까 도로옆 큼직하게세워져 있던 노계문학관 도계서원이란 입간판이 눈에들어왔다. 물론 두 서너차례 이곳을 들러본적은 있었지만 이 가을의 풍경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으로 들어갔다가 돌아나올 즈음 중년의 남녀와 관리자 한분이 굳게 잠겨있던 문을 열고 들어가 살펴보는 뒤를 따라 정면에서 도계서원 편액 사진을 담아볼 수가 있었다. 도계서원 구인당은 서원의 강당으로 노계의 작품에 '구인산'이 여러 번 등장하는 데 "서경"에서 '위산구인공휴일궤'(아홉 길 높이의 산을 만드는데 한 삼태기의 흙이 모자라도 공을 이루지 못한다)에서 언급되는 산이다. 따라서 구인은 도를 이룸에 조.. 더보기 영천 영지사 (永川 靈芝寺) 영천 영지사 (永川 靈芝寺)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구룡산(九龍山)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의 말사이다. 신라 태종무열왕(재위 654∼661) 때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웅정암(熊井庵)이라고 하였다. 1592년(조선 선조 25)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3년(선조 36) 지조(智照)와 원찬(元贊)이 중창하였다. 이때 절 이름을 현재의 영지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사찰 입구에 있는 임자갑유공비(壬子甲有功碑)에 의하면 1774년(영조 50)에 중수한 것을 알 수 있다. 1992년 비구니 중안(重岸)이 대웅전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명부전·범종각·산신각·요사채 2동 등이 있다. 이중 대웅전과 범종각은 1988년 9월 23일 경상북도.. 더보기 관서부자 도잠서원 도잠서원(道岑書院) 조선 중기의 학자 조호익(曺好益:1545~1609)의 학덕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1612년(광해군 4) 모사리에 창건하였으며, 창건 당시에는 지봉서원이라고 하였다. 1678년(숙종 4) 용호리로 이건하였는데 이때 사액서원(賜額書院)이 되었다. 이후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폐되었다가 1914년 복원하였고, 1981년 보수하였다. 강당 5칸, 망회정 등 6동이 있으며, 조호익 신도비와 하마비도 있다. 신도비는 높이 2.67m, 폭 0.9m, 두께 0.21m이며, 신도비가 보관된 비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목조 건물이다. 조호익(1545~1609)은 이이(李珥:1536~84)의 문하에서 성.. 더보기 문경새재 한시 감상 문경새재는 낙동강 아래의 영남지역에서 서울로 가는 길이다. 문경에서 충주로 가는 이 길을 조령(鳥嶺)이라고 불렀다. 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가 우거진 고개 새로 만든 고개라는 뜻이 담겨져 있단다. 영남지역에서 서울로 가는 길은 추풍령, 조령, 죽령이 있다. 특히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들은 바람처럼 떨어진다는 의미가 있는 김천의 추풍령은 피하고 죽~ 떨어진다는 의미가 될 수 있는 영주의 죽령길도 피했다고 한다. 특히 문경은 한자로 풀어보면 경사로운 소식을 듣는다는 의미가 있다. 과거를 준비하던 이들은 경사스러운 소식을 염원하면서 조령을 한양으로 가는 과거길로 선택했다. 길을 따라 가던 중 조령원터를 만났다. 역이나 원은 길 사이에 설치한 숙박기능을 하는 곳이다. 조령원은 돌성으로 외부를 방.. 더보기 덕봉정사(德峰精舍) 덕봉정사(德峰精舍) 경상북도 경주시 마동(馬洞)에 있는 건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313호 1995년 12월 1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313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후기의 학자 덕봉(德峰) 이진택(李鎭宅, 1738∼1805)이 말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후진을 양성하던 곳에 그의 증손인 이우영(李祐營)이 1905년(고종 42)에 세운 정사(精舍:조용히 은거하여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치는 곳)이다. 토함산 줄기 끝자락에 위치한 이 정사의 뒤쪽은 안온한 산자락이 감싸고 앞쪽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평면은 자연경관을 고려하여 ㄴ자 형태로 짓고, 팔작지붕을 얹었다. 이진택은 조선 정조 때 문과에 급제하여 예조정랑, 병조정랑을 거쳐 사헌부 장령(掌令)을 지낸 바 있다. 1793년(정조 17) 사노비를 없애는 데 .. 더보기 만휴정(晩休亭) 산속의 정자 만휴정(晩休亭)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에 있는 조선시대 누(정)각. 소재지 : 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하리길 42 (묵계리) 1986년 12월 11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73호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8월 8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제82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의 문신 김계행(金係行)이 만년을 보내기 위하여 건립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졌다. 정면은 누마루 형식으로 개방하여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고, 양쪽에는 온돌방을 두어 학문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김계행의 자는 취사(取斯), 호는 보백당(寶白堂)이다. 50세가 넘어 과거에 급제하여 성균관에서 김종직(金宗直) 등과 교유하며 학문을 익혔고 1480년(성종 11) 종부시주부에 제수되었다. 대사성·홍문관부제.. 더보기 영천 신월리 삼층석탑(永川 新月里 三層石塔) 영천 신월리 삼층석탑(永川 新月里 三層石塔)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신월동에 있는 신라시대의 화강암 석탑. 보물 제465호이다. 1968년 12월 19일 보물 제465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4.57m이다. 탑이 위치한 자리는 신라시대의 신흥사지(新興寺址)라고 하나 부근에는 사지임을 증명할 만한 근거가 없고, 탑 자체는 부분적으로 손상을 입고 있다. 2중 기단으로 되어 있으며 기단부는 지대석과 중석(中石)이 하나의 돌이며, 각면에 우주(隅柱)와 탱주(撑柱)를 모각하였다. 위 기단 중석에는 각면에 우주가 있고 탱주 일주(一柱)로 양분하여 8부신중(八部神衆) 1구씩을 양각하였다. 갑석(甲石)은 밑에 부연이 있고 상면에는 약간 경사가 있다. 옥신(屋身)과 옥개(屋蓋)는 각 일석으로 되어 있으며 각 옥신에는 우주.. 더보기 팔공산의 사찰 동화사(桐華寺) 동화사(桐華寺) 493년(신라 소지왕 15) 극달(極達)이 세운 유가사(瑜伽寺)를 832년(흥덕왕 7)에심지왕사(心地王師)가 중건(重建)할 때 사찰 주변에 오동나무 꽃이 만발하여 있어동화사라 개칭하였다고 전한다. 그후 여러 차례 중창(重創)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에는 1732년 8번째 중건한 대웅전·극락전을 비롯하여 연경전(蓮經殿)·천태각(天台閣) 등 20여 채의 큰 규모의 건물 이 있고, 당간지주(幢竿支柱)·비로암(毘盧庵) 3층석탑·동화사 입구 마애불좌상(磨崖佛坐像)·비로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 (石造毘盧遮那佛坐像)·금당암(金堂庵) 3층석탑·석조부도군(石造浮屠群) 등 보물 6점이 있다. 이밖에도홍진국존진응탑비 (弘眞國尊眞應塔碑) 등이 있다. 이곳에 1992년에는 높이 30m나 되는석불인 약사대불(.. 더보기 이전 1 2 3 4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