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7

봄나물

음나무 (Prickly castor oil tree ) 쌍떡잎식물 산형목 두릅나무과의 낙엽교목. 학명 : Kalopanax septemlobus (Thunb.) Koidz.  엄나무 또는 엄목(嚴木)이라고 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개두릅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높이 25m에 달하며, 가지는 굵고 밑이 퍼진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가장자리가 5∼9개로 깊게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잎보다 길다.  꽃은 8월초에 피고 황록색이며 복산형꽃차례[複傘形花序]에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5개씩이고 씨방은 하위(下位)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9-10월 중순에 검게 익는다.  나무껍질은 약용하며 뿌리와 어린잎은 식용한다.  농촌에서는 잡귀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

청나래고사리

청나래고사리 (셔틀콕 양치식물) 면마과의 다년초. 학명 : Matteuccia struthiopteris         (마테우치아 스트루티오프테리스) 습기가 있는 숲속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묵은 잎자루의 기부로 싸여서 덩어리같이 생기고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진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가는 땅속줄기가 벋어서 끝에 새 잎이 달려 군총을 형성한다.  잎몸은 1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밑으로 내려가면서 점점 좁아진다.  잎조각은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긴 타원형이며 밝은 녹색이다. 포자엽(胞子葉)은 가을에 나오고 영양엽(營養葉)보다 짧으며 좁게 생겼고,  잎조각은 가장자리 뒤로 말려서 포자낭군(群)을 감싼다.  일본에서는 어린 순을 식용한다. 아시아 ·유럽 및 북아메리카 등지의 온대지방..

백데이터

백데이터 back data 『정보·통신』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중에 잘못을 복구하거나 일 처리의 근거로 삼기 위하여 보관하는 특정 단계의 자료. 해마다 반복되는 취미생활에서 기상이변(氣象異變)이나 기후변화(氣候變化)라는 말을 자주 들어보기도 하지만 식물생태학(植物生態學)에서 말하는 환경요인(環境要因)의 문제도 무시할 수는 없는것 같다.해마다 같은 종류의 야생화(野生花)나 식물의 생장(生長) 과정을 가늠해 볼 때 근거로 삼을수 있는 이러한 자료들이 바로백데이터라고도 할 수 있는 그 실체(實體)들을 경험(經驗)해 볼 수 있는 휴일날의 하루였다.                                 촬영일 : 2025년 04월 06일 (일요일)

할미꽃

할미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Pulsatilla koreana 산과 들판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곧게 들어간 굵은 뿌리 머리에서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5개의 작은잎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길이 3∼4cm이며 3개로 깊게 갈라지고  꼭대기의 갈래조각은 나비 6∼8mm로 끝이 둔하다. 전체에 흰 털이 빽빽이 나서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 흰 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같이 보이기 때문에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독식물이지만 뿌리를 해열·수렴·소염·살균 등에 약용하거나 이질 등의 지사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쓴다. 전설에 의하면 손녀의 집을 눈앞에 두고..

그룹명/야생화 2025.04.02

소래풀

할미꽃 보러가던 길 옆 논둑 주변에 지난해 처음 만나 보았던 소래풀이 활짝피어있었다.중국 원산의 귀화식물이란다.제갈채(諸葛菜), 보라유채, 제비냉이 등 달리 부르는 이명(異名)도 많다.  소래풀은 중국 사천성 일대에서는 제갈채라 부른다는데 이는 제갈량이 전쟁터에 주둔할 때 가장 먼저 시킨 일이  주변의 빈 땅에 이 소래풀을 심게하여 전장에서 군량미 대용으로 사용 했었다고도 한다. 어떤이는 루나리아라고 알고있다는데 비슷하게 보이는 루나리아(Lunaria annua)는 전초와 꽃 등이 소래풀과 비슷해 보이는 유럽 원산의 십자화과 한해살이풀이란다.  소래풀은 노란 꽃술이 사방으로 갈고리처럼 갈라지는 데 비해 루나리아는 단정히 모여 있고소래풀의 씨방이 선형의 네모뿔 모양인 데 비하여 루나리아의 씨방은 동전 모양..

그룹명/야생화 2025.04.02

칠평천 제방 벚꽃길

일본에서 보통 벚꽃 개화 시기를 예측하는 기준이 되는 '600도의 법칙'이 깨졌다고 야단이다.  600도의 법칙은 매해 2월 1일부터 일별 최고 기온을 합산한 것이 600도가 되면 벚꽃이 핀다는 법칙이다.  지난해 개화 때는 이 온도가 593도, 재작년엔 627도였다. 그러나 올해는 이 온도가 700도를 넘어갔다. 기상청의 계절관측에 따르면, 대구광역시와 경북 포항에는 지난 27일에 벚꽃이 만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보다 각각 6일과 8일 이른 기록이다. 울산광역시도 29일 벚나무 만발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관측목을 기준으로 한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만발로 본다. 광주광역시와 전북 전주는 평년보다 각각 4일과 7일 이른 27일에 벚꽃이 개화한 상태다.  벚나무 한 가지에 세 ..

앵두나무

중국 원산의 낙엽 활엽관목으로서 한국에서는 중북부 지방에서 재배하며 높이는 1 ~ 3m 가량이다.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놓은 모양이다. 꽃은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4월경에 잎겨드랑이로부터 한두 개 씩 피어난다.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 6월 무렵에 빨갛게 익는다. 이 빨간색이 참 화려하기 때문에 옛날 고전에서 미녀의 입술을 표현할 때 '앵두빛 입술'이란 관용어구가 있을 정도.               촬영일 : 2025년 03월 30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