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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릉(貞陵)

도랑도랑 2023. 9. 19. 18:53

 

 

서울 정릉(貞陵)
조선 태조 이성계의 정비 신덕왕후의 무덤. 

조선 태조(太祖, 재위 1392∼1398)의 현비로 방번(芳蕃)·방석(芳碩) 두 왕자와 경순공주(慶順公主)를 낳은 신덕왕후

(神德王后 ?~1396) 강씨의 무덤이다. 신덕왕후 강씨는 신의왕후 한씨 사후 정비로 책봉되었다.

하지만 신덕왕후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던 태종 이방원은 신덕왕후를 후궁으로 강등시켰고 능은 묘로 격하되어 일반 

무덤과 비슷해졌다. 또한 정릉의 일부 석조물들을 홍수로 유실된 광통교를 다시 세우는 데 갖다 쓰고, 정자각도 없애

버렸다. 하지만 약 200년 후 1669년(현종 10) 송시열의 상소에 의해 신덕왕후는 왕비로 복위되었고, 무덤도 왕후의 

능으로 복원되었다.

원래 지금의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주한영국대사관 자리 추정)에 능역이 조성되었으나 다른 왕릉과는 달리 정릉만이 

도성 안에 있고, 너무 크고 넓다 하여 도성 밖 현재의 위치로 이장하였다. 이는 태조가 신덕왕후 소생인 여덟째 왕자 

방석(芳碩)을 세자로 정한 것에 대한 태종의 사적인 감정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정릉은 다른 왕후의 능에 비해 빈약한 편으로 병풍석이나 난간석이 없으며, 상석과 상석을 받치는 고석(鼓石)과 장명등, 

망주석·석양(石羊)·석호(石虎)·문인석·석마(石馬) 각 1쌍이 배치되어 있다. 그 중 장명등은 고려 공민왕릉(현릉)의 양식을 따른 것으로 조선시대 능역에서 가장 오래된 석물인 동시에 예술적 가치도 높다. 1970년 5월 26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구름버섯

담자균류 민주름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의 버섯.
학명 : Coriolus versicolor (코리올러스 버시컬러)

구름버섯은 구목재에 흰색 부패를 일으키는 목재부후균이다. 
항암 성분이 최초로 발견된 약용버섯으로 그 추출물인 폴리사카라이드(polysaccharide K:PSK)는 

항암제로 이용되고 있다. 식용으로는 부적합하며 전세계에 걸쳐 폭넓게 분포한다.

 

 

 

갈황색미치광이버섯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끈적버섯과의 버섯.
학명 : Gymnopilus junonius (짐노필러스 주노니우스)

여름에서 가을까지 활엽수 또는 드물게 침엽수의 살아 있는 나무 또는 죽은 나무에서 모여서 자란다. 
갓은 지름 5~15cm로 처음에 반구 모양이다가 둥근 산 모양으로 변했다가 거의 편평해진다. 
갓 표면은 황금색 또는 갈등황색으로 작은 섬유무늬를 나타낸다. 
살은 연한 노란색 또는 황토색이며 조직이 촘촘하며 쓴맛이 있다. 
주름살은 바른주름살 또는 내린주름살로 노란색에서 밝은 녹이 슨 것 같은 색으로 변한다.

자루는 길이 5~15cm, 굵기 0.6~3cm로 뿌리부분은 부풀어 있고 윗부분에 연한 노란색 막질의 턱받이가 있다. 
자루 표면은 갓보다 연한 색인데 섬유 모양이다. 포자는 7.5~9.5×5~6㎛로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으로 작은 사마귀 

점으로 덮여 있다.  독성이 있으며 신경계통을 자극하여 환각을 일으키는 독버섯이며 목재부후균으로 이용된다. 

 

 

 

 

 

계곡에서 흐르는 도랑물이 깨끗하다.

축대사이로 늘어져 자란 양치식물이 넉줄고사리같은 느낌인데 정확한 이름은 알 수가 없었다.

 

 

 

 

촬영일 : 2023년 09월 10일 (일요일)

 

 

 

적조암은 원래 흥천사의 산내암자로 전체적인 규모는 큰 편이 아니지만 아담한 분위기에 전형적인 암자의 틀을 갖추고 

있는 절이다. 특히 대웅전 앞의 두 소나무가 사격을 한층 높여주며, 주위를 둘러싼 아름다운 수림은 청정도량으로서 

적조암의 분위기를 대변해준다. 적조암의 창건은 1849년(헌종 15)에 혜암성혜(慧庵性慧)스님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그는 이절을 염불관선(念佛觀禪)의 도량으로 삼았다. 창건주인 성혜스님에 대한 자료가 전혀 남아 있지 않아 창건배경 

등을 알기 어려우나,『동사열전(東師列傳)』에는 백파(白坡)스님의 제자로 혜암이라는 스님이 등장하고 있어 생존연대를 

추정할 때 그를 동일인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단정할 근거는 없는 상태이다.

그 뒤 가람이 소실되어 폐허로 있던 것을 1958년 경산스님이 주지로 부임하여, 1960년대 가람을 정비하였으며,

1977년에는 경산희진(京山喜璡)스님에 의해 건물과 가람이 복원되어, 당시 관자재보살의 강림도량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곳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네 번이나 역임한 경산스님이 입적하기 전까지 전법교화(傳法敎化)하셨던 

장소로, 경산스님의 수행과 업적은 현대불교사의 전개 과정에서 반드시 주목되어야할 부분이다. 1970년대 이후 

총무원장과 동화사 주지 등 불철주야로 교단정화와 화합에 앞장선 경산스님은 1974년에 자공(慈空)스님에게 주지직을 

물려주었다. 이후 자공스님은 대웅전 내부의 불상과 탱화불사를 시작하여 1974년에 석가삼존상 조성과 1975년에 

칠성탱, 독성탱, 산신탱 조성, 1976년에 신중탱을 조성하여 전각 내 모든 성보를 이 당시 조성하게 되었다.

또 1979년에 경산스님이 입적한 후에는 스님의 사리를 수습하여 1982년 사리탑과 비석을 조성하였으며, 2002년에는 

상좌인 자성(慈成)스님이 주지직을 이어 받아 현재 가람의 기틀을 이루었다. 
스님은 오랜 세월 꿋꿋이 부처님을 모신 빛바랜 대웅전 복원 불사에 원을 세워 기도에 전념하신 바 주지로 부임한지 3년

후인 2005년에 현재 대웅전의 전면 보수공사를 성취하게 되었다. 
자성스님은 경산스님의 시봉하기 위해 강원에서의 공부를 중단하고 어린 시절 서울 적조암에 올라와 20여 년을 

경산스님을 모신 상좌로서 누구보다 더 적조암을 아끼고 사랑하는 진심 어린 마음을 가지신 분이다. 
그러기에 경산스님에 대한 자료가 전무한 가운데 경산대종사의 자료를 수집ㆍ발췌하여 스님의 업적과 종단화합에 힘쓴 

다양한 생애를 근래 책으로 엮어 놓게 되었다.

 

 

 

 

 

 

 

 

 

촬영일 : 2023년 09월 0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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