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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숲' 길을 걸으며

도랑도랑 2023. 11. 16. 21:11

 

 

국민의 숲

국민의 숲 제도는 국민이 숲 가꾸기 등 국유림의 보호·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산림교육 및 산림문화·휴양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이 운영하는 제도이며 그 종류는 체험의 숲, 단체의 숲, 산림레포츠의 숲, 사회 환원의 숲 등이 있다.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에 위치한 국민의 숲은 단체의 숲으로 지정되었으며 자작나무(34㏊), 낙엽송(15㏊), 전나무(15㏊)

외에도 소나무, 신갈나무,  잣나무, 기타 활엽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내 최대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 산림휴양 명소로 도약

1993년 산림청이 인공조림을 한 이후 30년 만에 국내 대표 숲으로 우뚝,

탐방로·방문자 센터 등 확충 전기차 투입해 접근성도 개선해 나가고있다.

경북 영양군 자작나무숲이 국내 대표 산림휴양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강원 인제 원대리보다는 늦게 알려졌지만, 그 넓이가 30만㎡로 우리나라 자작나무숲 중에는 가장 넓다. 
영양군과 경상북도가 진입로를 확장하고 방문자센터, 주차장, 전기차 운행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대표 자작나무숲으로 도약하고 있다.

영양군 등에 따르면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은 지난 1993년 산림청이 인공 조림한 숲이다. 
30만㎡에 30㎝가량의 작은 나무를 심은 것이 30년 만에 국내 최대 자작나무숲을 이룬 것이다. 
원래 이곳은 솔잎혹파리 피해지역이었다. 울창한 송림이 하얀 자작나무숲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멀고 교통이 불편해 덜 알려졌지만, 트레커나 사진작가들에게는 일찌감치 걷기와 사진촬영의 

명소로 유명했다. 우리나라 산림정책이 숲 가꾸기를 넘어 산림복지로 확대되면서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노랗게 물든 단풍철과 하얀 껍질과 눈이 환상적인 겨울은 물론 한여름에도 숲을 관통하는 시원한 

계곡으로 사계절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영양군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과 자작나무 권역 활성화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산림휴양 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죽파리 자작자무숲은 국내 최대 자작나무숲이지만 접근성에서는 다소 불리하다. 
트레킹의 시작점인 죽파리 장파경로당에서 숲까진 4.8㎞. 일반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임도 삼거리에서 숲까지도 3.2㎞다.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는 사람에겐 다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지난해부터 진입로를 확장하고 숲까지 전기차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지역특화사업으로 자작나무 숲길 2㎞를 새로 내고 있다. 현재 개방 구역 6만㎡에서 점차 확대해 검마산과 백암산 

등산로 등과도 연결할 계획이다. 탐방로 곳곳에 쉼터와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방문자센터, 자작나무 숲 힐링센터, 자작나무 숲 체험원, 에코로드 전기차 운영, 숲길 안내센터, 숲길 등산 지도사 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물론 산림청과 경북도도 대대적인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2년 전 외신기자 초청 팸투어 때 자작나무숲을 소개, 극찬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산림청 선정 ‘여행하기 좋은 전국의 명품 숲 5개소’에 영양 자작나무숲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우수한 생태적 가치와 숲 관리 상태를 인정받은 셈이다.

앞서 2020년엔 국유림 명품숲으로도 선정되었다. 
국유림 명품숲은 숲의 경관과 생태적으로 가치가 우수하고, 활용도가 높으며, 숲의 관리 상태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쵤영일 : 2023년 11월 1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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