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보통 벚꽃 개화 시기를 예측하는 기준이 되는 '600도의 법칙'이 깨졌다고 야단이다.
600도의 법칙은 매해 2월 1일부터 일별 최고 기온을 합산한 것이 600도가 되면 벚꽃이 핀다는 법칙이다.
지난해 개화 때는 이 온도가 593도, 재작년엔 627도였다. 그러나 올해는 이 온도가 700도를 넘어갔다.
기상청의 계절관측에 따르면, 대구광역시와 경북 포항에는 지난 27일에 벚꽃이 만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보다 각각 6일과 8일 이른 기록이다. 울산광역시도 29일 벚나무 만발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관측목을 기준으로 한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만발로 본다.
광주광역시와 전북 전주는 평년보다 각각 4일과 7일 이른 27일에 벚꽃이 개화한 상태다.
벚나무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면 개화로 기록된다.
지역별로 벚꽃 속도가 큰 차이를 보이는 건 3월 기온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급변한 영향이 크다.
당초 산림청은 올해 벚나무 개화 시기를 4월 6일로 예측하면서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봤다.
실제로 벚나무의 발아 시기 역시 전국 대부분이 평년보다 늦었다.
하지만, 3월 중순 이후에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기록적인 고온 현상을 겪으면서 남부 지방의 벚꽃 개화 시기를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발아 : 관측목 눈의 총수 중 20%정도가 발아한 상태
개화 :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때
만발 : 한 나무에 80%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때

































촬영일 : 2025년 03월 3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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