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아비바람꽃 홀아비는 한개씩 자라는 꽃대에 꽃이 한 송이씩만 피어서 붙은 이름이란다. 홀쭉한 목을 쭉 빼들고 외롭게 서 있는 모습에 비유한 것이다. 바람꽃은 주로 높은 곳에서 자라서 가늘고 여린 풀꽃이 바람에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여러 종류의 바람꽃을 흔히 그리스어 아네모네라고 부르는데, 이 또한 바람의 딸이라는 뜻이라고 하여 서로 통하나 우리말로 ‘바람꽃’이라고 부르면 더 좋겠다. 홀아비바람꽃은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라서 한자말로는 ‘조선은련화’(朝鮮銀蓮花)라고 하며 현재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홀아비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야생초이며 이른 봄에 꽃이핀다. 학명 : Anemone koraiensis (아네모네 코라이엔시스) 굵은 뿌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