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풍경사진

게르치

도랑도랑 2020. 12. 2. 20:16

 

게르치 (Japanese bluefish)


학명 : Scombrops boops (스콤브롭스 부프 )
농어목 게르치과의 바닷물고기. 몸길이는 보통 50cm 이상이며 가늘고 긴 형태를 하고 있다.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 일부와 거제지역에서 쥐노래미를 게르치라 부르기도 하지만 실제로 이 두 종은 전혀 다른 어종이다.

서해안에서는 놀래미라고도 부르나 이 역시 정확히는 노래미, 혹은 쥐노래미를 부르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몸길이는 50cm정도이며 최대 1.5m가 넘는다.
몸은 가늘고 길며 머리의 등쪽과 배쪽은 경사가 완만하다.
눈은 크고 주둥이 앞끝은 뾰족하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약간 길다.
양 턱에는 매우 날카로운 송곳니가 한 줄로 나 있는데 특히 위턱 앞쪽의 송곳니가 크다.
꼬리지느러미는 움푹 들어가 있다.
몸 등쪽은 짙은 갈색을 띠며 배쪽은 회색을 띤다.
어릴 때는 등쪽이 황갈색, 적갈색 및 다갈색이며, 배부분은 담색이다. 아가미뚜껑 위쪽에는 알아보기 힘든
검은색 점이 하나 있으며, 입 속은 푸른빛을 띤 검은색이다.
등지느러미는 짙은 갈색을 띠며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는 노란색을 띠지만 뒷가장자리는 검다.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노란색 바탕에 갈색 무늬가 고루 분포한다.
옆줄의 구멍 수, 몸통 중앙에 있는 옆줄의 위와 아래의 비늘 수, 새파(gill raker)의 수 등을 이용하여 형태가 비슷한

다른 종과 구분된다.


어릴 때에는 연안의 얕은 곳에서 무리를 지어 요각류 등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으며 떠돌아 다니다가 성장함에 따라 점차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다 자라면 수심 200∼700m 아래로 내려가 조개 껍데기가 섞인 모래바닥이나 암초지대에서 서식하다가 산란기가 되면 얕은 바다로 이동한다. 산란기는 11∼3월이며, 다 자란 성어는 육식성으로 주로 어류, 오징어류, 갑각류 등을 먹는다. 저층 트롤어업이나 연승, 삼중자망의 방식으로 대부분이 어획된다.
산란기인 겨울철이 제철이며 찜이나 찌개, 국에 주로 사용한다.
횟감으로는 잘 활용하지 않는다. 음식점에서 ‘게르치회’라 하는 것은 보통 쥐노래미회를 의미한다.

 

 

 

몸길이 50 cm 가량으로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고 눈과 입이 크다.
치어에서 성어가 됨에 따라 몸빛이 달라진다.
11-3월에 걸쳐 수심 300-500m의 암초지대에 산란하며, 알은 부유성이다.
몸길이가 5월경에는 3–6 cm, 7-8월에는 15-20cm까지 자라며, 이 때에는 어미와는 달리 수심 약 10m의 암초가 있는

연안에서 산다.
9월경에는 근해의 중층으로 이동하며, 몸길이가 30 cm 정도 되는 11월경에는 먼 바다의 심해로 서식 장소를 옮긴다.
성어로 되기까지는 3년 정도 걸리며, 성어는 수심 300-500m 깊이의 심해에 살다가 산란기에만 얕은 곳으로 온다.
게르치는 갓 부화했을 때에는 동물성플랑크톤을 주로 먹지만 몸길이가 4-5cm가 되면 어린 물고기를 잡아먹기 시작하여

점차 육식성으로 변한다. 겨울철에 맛이 좋다고 알려져있다.

 

 

 

 

 

 

 

 

 

 

 

 

 

촬영일 : 2020년 12월 0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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