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풍경사진

경상북도 수목원의 가을

도랑도랑 2020. 11. 9. 21:06

 

11월 7일 토요일 백석탄의 상류지역을 탐방하고 부남을 거쳐 돌아오는길에 경북 수목원에 들어가 보았다. 청송지역을

오가면서 수목원 앞 길을 지나쳐 다니지만 특별하게 수목원을 찾아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이날은 단풍이 궁금하기도

했고 가을철에 볼 수가 있는 몇 종의 열매들도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10월 31일 주산지와 절골을 탐방했을 무렵쯤

이곳 수목원의 가을도 볼만했을것만 같은 늦가을의 풍경도 막바지를 치닫고 있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다. 

 

 

 

경상북도 수목원의 자연환경 / 지형 및 지세

 

포항시 죽장면에 위치한 수목원은 포항시에서 가장 오지로서 평균 고도가 500m 이상이며, 보현산(1124m), 향로봉(930m),

천령산 (776m), 수석봉(821m)등의 높은 산이 동서남북으로 뻗어 있다. 태백산맥에 해당되어 표고가 높고 기복이 심한

산지 지형이다. 주변환경 속에서 수목원은 해발 500-900m에 해당하는 고산지대로서 주위가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경상북도 수목원의 자연환경 / 기상 및 기온

 

겨울철에 북서풍이 강하게 불며 강설량이 많은 지역이며 때때로 동해안 지역에서 북동풍이 불어오므로 항시 바람에

의한 수목생육의 제한을 받는편이다. 연중 1월과 12월의 최하기온이 -7.8도 내외이고, 7-8월의 최고 기온은 32.2도를

나타내고 연중 기온 편차가 큰 편이다.


강수량은 연중 강우량 1392.9mm 내외로써 한국의 과우지역에 속하며, 계절풍 관계로 여름의 우기와 겨울의 한기로

확연히 구분된다. 이런 여러 가지 자연적 현상에서 고원식물의 성장이 다른 종의 식물보다 나은 조건을 가지고 있고

바람에 의한 수목의 보호와 이용이 주요사항이라 볼 수 있다.

 

 

 

경상북도 수목원의 자연환경 / 지리적 위치

 

수목원의 지리적 위치를 위도, 경도, 표고 순으로 나타낸 표이다.

위 도 / 북위 36° 02' 34" ~ 36° 50' 17"
경 도 / 동경 128° 59' 20" ~ 129° 34' 57"
표 고 / 동경 128° 59' 20" ~ 129° 34' 57"

 

 

 

경상북도 수목원의 자연환경 /토질 및 토양

 

토질은 사양토 내지 식양토가 많은 것으로 보아 세립의 변성 편마암 지질로 보여진다.
토양은 대부분이 암쇄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계곡하단의 농경지 일부만이 배수가 양호하며 적황색을 띄는 양질토다.
토양산도는 조사결과 pH4.8-7.1의 범위에 있어 전체적으로 산성이 강한 토양으로 되어 있어 식물원 조성시 주의가

요구된다.

 

 

 

경상북도 수목원의 자연환경 / 주변의 볼거리

 

전문수목원 소원별 기능 특성화 (자연학습장)
원내 편익시설(휴식공간 제공)
전망대에서 영일만, 대보등대 관망
수목원 주위의 월포해수욕장, 보경사, 내연산, 주왕산, 보현산, 칠보산, 경주국립공원, 대전사, 양동마을, 기청산식물원
토함산 자연휴양림, 청송자연휴양림

 

 

 

대부분의 활엽수는 낙엽으로 지고 해질무렵 비춰지는 가을 햇살은 고스란히 낙엽위로 스며들고 있었다.

 

 

 

공작단풍(細裂丹楓)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 일본에서 개발한 원예종이다.
학명 : Acer palmatum var. dissectum


높이 약 10m정도까지 자라며, 줄기는 털이 없고 가늘며 잿빛을 띤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둥근 모양이며 손바닥 모양으로 7∼11갈래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다시 가늘게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꽃은 잡성화 또는 암수한그루로서 5월에 짙은 붉은빛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암꽃은 꽃잎이 없거나 2∼5개의 흔적이 있고 수꽃은 꽃잎과 흔적이 없고 수술은 8개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다. 열매는 시과로서 길이 약 1cm이며 날개는 긴 타원 모양이다. 털이 없으며 9∼10월에 익는다.


가을철에 종자가 성숙하기 전에 채취하여 한데에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뿌려서 번식한다.
잎이 가을에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어 관상용으로 정원에 많이 심는다.


잎이 많이 깊게 갈라지는 특징을 근간으로 변종처리한 분류군인데, 수백년 전에 일본에서 관상용으로 일본 야생에서

자라는 일본왕단풍을 품종 개량한 것이다. 품종개량한 것은 변종 학명으로 처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통상 재배 품종으로 처리한다. 현재 한반도에는 일본에서 도입한 것을 식재한다.

 

 

 

 

 

 

 

 

 

 

 

 

 

 

 

 

 

 

 

 

 

 

 

 

 

 

 

 

 

촬영일 : 2020년 11월 0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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