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문화유적유물산책

동강서원(東江書院)

도랑도랑 2019. 11. 16. 19:21

 

 

동강서원(東江書院) / 경상북도 시도기념물 제114호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에 있는 조선시대 서원.


1996년 1월 20일 경상북도기념물 제114호로 지정되었다. 포항시와 경주시에 걸쳐 있는 형제산(兄弟山) 중 제산(弟山) 자락에 자리잡았다.
조선 중종 때의 문신 손중돈(孫仲暾)을 향사하고 높은 학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 묘우(廟宇)를 중심으로 강당·동재·서재·신도비각

관리사 등의 건물이 있다.

 

손중돈의 자는 대발(大發), 시호는 경절(景節)이다.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손소(孫昭)의 아들로,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482년(성종 13) 사마시에 합격, 이후 도승지 세 번, 대사간 네 번, 경상·충청·전라·평안·함경도 관찰사를 지내고 이조판서와 우참찬 등
요직을 거친 후

청백리에 선정되었다. 중종반정 직후 상주목사로 재직할 때 선정을 베풀어 주민들이 생사당(生祠堂:오늘날의 상주 속수서원)을 건립하기도 하였다.

 

 

 

이름만 들어 보았고 사진으로만 구경했던 동강서원 기까운 거리에 이런곳도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하늘이 깨끗한 날 독락당을 다녀오면서

여유시간이 있어 잠시 들러보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확트인 오르막길을 따라 올라가니 대부분의 서원들이 인기척이 없고 대문은 굳게 안으로 잠겨있어서

여기도 그런곳인가 하면서 담장 밖에서 사진 몇 장을 담고 돌아오려다가 일본식 구조물로 보이는듯 사찰에 호기심이 생겨 발길을 옮겨 보는데 동강서원

으로 들어가는 대문이 있었다.

 

 

 

1695년(숙종 21)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손중돈(孫仲暾)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

 

 

 

훼철 직후인 1870년에 설단(設壇)하여 단향(壇享)으로 향사를 지내오다가, 1925년에 활원재(活源齋), 1960년에 묘우(廟宇)·강당 등을 복원하였다.
1980년에 경상북도에서 수복(修復)하였으며,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숭덕사(崇德祠), 신문(神門), 5칸의 순교당(諄敎堂), 5칸의 활원재, 유도문(由道門)·전사청(典祀廳), 4칸의 서고, 9칸의 포사(庖舍), 협문(夾門) 등이 있다.

 

 

 

 

 

 

 

순교당(諄敎堂)

 

 

동쪽은 궁리재(窮理齋)

 

 

 

서쪽은 진성재(盡性齋)

 

 

 

 

 

 

 

 

 

 

 

 

 

 

전사청(典祀廳)

 

 

 

 

 

 

 

 

 

 

촬영일 : 2019년 11월 14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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