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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광사(法光寺)

도랑도랑 2013. 3. 26. 20:28

 

 

법광사(法光寺)
이 절은 신라 진평왕 때에 원효(元曉)가 왕명에 의해서 창건하였다고 전하나, 창건자를 원효로 볼 때에는 진평왕대의 창건연대에

다소 무리가 생긴다고 한다. 창건 당시의 당우로는 대웅전과 2층 금당(金堂), 향화전(香火殿)·5층석탑 등 525칸이 있었다.

828년(흥덕왕 3) 7월 향조(香照)와 원적(元寂)이 재산을 희사하여 석가모니불사리탑을 세우고 사리 22과(顆)를 봉안하였으며,

846년(문성왕 8) 이 절로 탑을 옮겼다. 그 뒤 차츰 퇴락하였으나, 1746년(영조 22) 명옥(明玉) 등의 비구들이 5층탑을 중수하려고 헐었을 때 맨 아래층에 옥으로 만든 함속에 22과의 석가모니불 진신사리가 들어 있음을 발견하고, 다시 동함(銅函)을 만들어 사리를 탑 2층에 봉안하였으며, 그 해 가을에 탑 앞에다 법당을 짓고 금강계단(金剛戒壇)이라 하였다.

 

 

 

그 뒤 수십 년이 못 되어 전소되었다가, 1871년(고종 8) 규민(圭敏)이 폐허가 된 절을 중창하고자 하여 1876년부터 1886년까지

원통전(圓通殿)을 비롯하여 득수당(得水堂)·상운각(祥雲閣)·산령각(山靈閣)·독성각(獨聖閣) 등을 차례로 중건하였다. 1887년에는

5층중 3층만 남아 있던 사리탑을 중수하였는데, 보수 후 꿈속에서 탑의 후면에 서 있는 부처님을 보고 다음날 그 곳을 파보니 1750년에 건립한 사리탑중수기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뒤 다시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52년 옛터 위에 새롭게 중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3년 3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