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相生)
깜깜한 아침바다
누가 이곳으로 불러 냈는가
누가 이곳으로 오라 했는가
누가 불러주지도 않았다
누가 오라하지도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은 깜깜한 아침 바닷가
쌀쌀한 추위를 무릅쓰고 하얀파도 부서져
물보라 나부끼는 물가에 섰다.
무얼 기다리는걸까
누구를 기다리며 애태우는듯
운무 가득한 수평선을 그져 말없이 바라만 보며
상생(相生)을 꿈꾸고
새해 소망을 염원(念願) 하는것 같다.
떴다 그리고 밝았다.
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일출
계사년의 아침해도 그렇게 수면위로 떠올랐다.
2013년 1월 1일 호미곶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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