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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기행(南道紀行) (3) 보성차밭

도랑도랑 2012. 7. 5. 17:24

2012년 6월 29일 금요일 흐린날씨

누적주행거리: 179,835Km

전날 18:30분 향일암을 출발하면서 완도 또는 땅끝마을을 목표로 거리를 확인해 보았다.
경로 중 강진149Km, 보성111Km 저녁무렵 강진까지는 무리일 것 같은생각으로
처음부터 지도를 펴면서 보성차밭은 계획에서 제외되어 있던 곳이었다.
세상 모든일에는 예외라는 경우가 발생 할 수도 있는 상황 향일암에서 완도 땅끝마을로 이어지는
경로 중 다산초당이란 곳에 관심이 쏠렸기 때문에 보성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던것이다.
아침 식사를 하고 식당주인에게 보성차밭에 관한 궁금증을 물어 보면서 거리는 15분 정도 소요 된다고 했다.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나 흔하게 들어온 말로는 보성녹차밭 이라는것 밖에 모르고 있었다.
식당에서 주인에게 물어 보았을 대한다원이란 말을 처음 듣게 되었고 또 다른 평지의 차밭으로 봇재다원이 있다고 했었다.

대한다원 흔히 사진에서만 종종 보아왔던 보성차밭의 대표적인 장면이었다고나 해야할지
대한다원의 정식명칭은 대한다업(주) 보성다원 이라는 것이었다.

차는 연간 강수량이 1500mm 이상인 지역에서 토양의 통기성과 투수성이 좋고
기후가 서늘하며 일교차가 크고, 공중습도가 높은지역에서 양질의 차가 생산된다는것.

보성이 차 생산지로 적격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산기슭 일대 재의
대한다원 입구 삼나무 가로수길 약 100m지점에 약 4,500평의 차 나무를 시험 식재하여
보성지역의 차 재배가 시작 되었다는 것이다. (대한다원 홈페이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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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차 잎을 채취하는 횟수는 1년에 3 ~ 4회 정도로  양력 4월하순(곡우) ~ 5월 상순에 따는 차를 첫물 차

5월 중순에서 6월 상순까지 따는 차를 두물차라 하고, 양력 6월하순 ~ 7월에 따는 차를 여름차(세물차)라고 한다.

 

우전 세작 중작 대작 엽차
4월20일이전 채취 5월 상순 채취 5월 중순 채취 5월 하순 채취 6월-7월 채취

 

우전 세작 중작 대작 엽차
4월20일이전 채취 5월 상순 채취 5월 중순 채취 5월 하순 채취 6월-7월 채취

 
우전차(雨前茶)는 곡우(穀雨)전에 채다(採茶)하여 만든 수제차(手製茶)로 가장 고급차이며, 한겨울의 추위를 이기고 올라온 차의 첫 잎으로 정성스럽게 따서 만들어 차의 맛과 향이 싱그럽고 그윽하며 생산량이 극히 적기 때문에 한정 수량만 생산됩니다.

 

세작(細雀) 명차는 5월 상순에 잎이 다 펴지지 않은 창(槍)과 기(旗)만을 따서 만든 차입니다.
차잎 크기가 참새 혀 같다고 하여 작설차(雀舌茶)라고도 하며 가장 대중적으로 선호하는 차로 색, 향, 미를 골고루 즐길수 있습니다.

중작(中雀) 신차는 양력 5월 중순까지 채취한 차로 잎이 좀더 자란 후 창과 기가 펴진 잎을 한두장 따서 만들며 색과 맛이 넉넉한

좋은 차입니다.

 

대작 입하차는 5월 하순에 채다한 차잎으로 만든 녹차잎이며 중작보다 더 굳은 잎을 따서 만든 거친차로 녹차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기온 또한 올라가 탄닌이라는 성분이 많아져서 약간 떫은 맛이 느껴지는 차입니다.

엽차는 굳은 잎이 대부분으로 숭늉대신 끓여 마시는 차입니다.

 

창(槍)과 기(旗)
창은 새로 나오는 뽀족한 싹이 말려 있어 창과 같이 생긴 것이며, 기는 창보다 먼저 나와 잎이 다 펴지지 않고 들어 있어 펄럭이는 깃발과 같은 여린 잎을 말한다. (출처: 대한다원 홈페이지 녹차정보 녹차등급에서)

 

 

 

 

 

차는 물의 온도에 따라서 차의 각종 성분이 우러나는 속도가 다르고 물에 녹아 나오는 양이 다르다고한다.

차의 종류에 따라 찻물의 온도를 달리하는 것이 차의 맛을 한층 좋게한다.
발효차(황차,홍차)와 말차는 뜨거운 탕수를 바로 부어도 되나, 녹차는 찻물이 너무 뜨거우면
비타민C가 파괴되고 감칠맛이 적다고 한다.

쓴맛과 떪은맛을 내는 카페인과 발효되지 않은 폴리페놀(탄닌)은 온도가 높을수록 많이  녹아 나오며

감칠맛을 내는 유리아미노산은 60 ~ 65℃에서도 거의 용출되므로 녹차는 물을 조금씩 식혀 부으면 쓴맛과 떪은맛이 덜 우러나온다고 한다.

 

 

 

 

 

 

보성차 밭 입구 매표소 앞에 심어져 있던것

펫말로 꽃혀있던 이름표에는 만년초라고 씌여져 있었는데

좀 더 정확한 정보는 얻을수가 없었다.

 

촬영일: 2012년 6월 29일

 

누적주행거리 179,835Km

09:30 아침식사 후 숙소 출발

09:40 보성차 밭(대한다원)도착  누적주행거리 179,643Km

11:10 출발 (대한다원에서 다산초당을 검색 해 보았더니 49.3Km)로 나타났다.

11:48 영랑생가 누적주행거리 179,685Km

12:30 출발

12:50 다산초당 가는 마을 주차장 도착 누적주행거리 179,696Km

13:50 출발 (땅끝마을까지 40.7Km)

14:50 땅끝관광지 도착 누적주행거리 179,749Km

16:25 출발

17:30 완도 도착 누적주행거리 179,784Km

18:00 출발

20:00 담양도착 석식 누적주행거리 179,970Km

21:00 출발

22:00 남원도착 숙박 누적주행거리 180,02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