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동물이 똑바로 섰을때에 발바닥에서 머리 끝에 이르는 몸의 길이를 키 라고 한다. 식물이나 수직으로 세워진 물체의 높이도 키라고 하며 배의 방향을 조종하는 장치도 키 라고 한다. 가장 흔하게 쓰이는 자물쇠를 잠그거나 여는데 사용하는 물건도 키(key)라고 부르고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 또한 키라고 한다. 지금 이순간 글을 쓰고 있는 타자기나 컴퓨터의 자판에서 손가락으로 치는 글자판도 키라고 하는데 키버들이라 하면 선뜻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될까? 여기에서 말하는 키버들이란 곡식따위를 까불러 쭉정이나 티끌을 골라내는 도구중의 하나가 키 라는것인데 키버들이나 대를 납작하게 쪼개어 앞은 넓고 평평하게 뒤는 좁고 우긋하게 엮어 만든 생활도구로 만들어 쓰기도 했다. 그런 키를 만들때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