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꽃과나무 330

키버들

사람이나 동물이 똑바로 섰을때에 발바닥에서 머리 끝에 이르는 몸의 길이를 키 라고 한다. 식물이나 수직으로 세워진 물체의 높이도 키라고 하며 배의 방향을 조종하는 장치도 키 라고 한다. 가장 흔하게 쓰이는 자물쇠를 잠그거나 여는데 사용하는 물건도 키(key)라고 부르고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 또한 키라고 한다. 지금 이순간 글을 쓰고 있는 타자기나 컴퓨터의 자판에서 손가락으로 치는 글자판도 키라고 하는데 키버들이라 하면 선뜻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될까? 여기에서 말하는 키버들이란 곡식따위를 까불러 쭉정이나 티끌을 골라내는 도구중의 하나가 키 라는것인데 키버들이나 대를 납작하게 쪼개어 앞은 넓고 평평하게 뒤는 좁고 우긋하게 엮어 만든 생활도구로 만들어 쓰기도 했다. 그런 키를 만들때 쓰..

호랑버들

호랑버들 버드나무과의 낙엽소교목. 학명 : Salix caprea (살릭스 카프레아) 떡버들과 비슷하지만 잎은 긴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뒷면에 돋은 털이 끝까지 남아 있다. 또한 수술대 밑에 털이 없으며 암술머리와 암술대 사이에 턱이 지는 것이 다르고, 기타는 떡버들과 구별하기 어렵다. 이와 비슷하지만 잎이 긴 타원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양 끝이 좁은 것을 좀호랑버들(var. elongata)이라고 한다. 한국(전국 산지) ·일본 ·사할린 ·중국 동북부 및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호랑버들의 이름은 겨울눈의 모양이 호랑이 눈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촬영일 : 2021년 03월 13일 (토요일)

올괴불나무

올괴불나무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관목. 학명 : Lonicera praeflorens (로니케라 프라에플로렌) 올아귀꽃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의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어린 가지는 갈색 바탕에 검은빛 반점이 있으며 묵은 가지는 잿빛이다. 나무껍질은 세로로 갈라지고 줄기의 속은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 모양이고 길이 3∼6cm, 너비 2∼4cm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근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면에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1∼5mm이다. 꽃은 3∼5월에 연한 붉은색 또는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는데, 묵은 가지 끝에서 길이 2∼3mm의 꽃자루가 나와 2송이씩 달린다. 꽃자루에는 잔털이 나고 선점(腺點)이 있다. 꽃받침..

히어리

히어리 쌍떡잎식물 장미목 조록나무과의 낙엽관목. 학명 : Corylopsis coreana (코릴로프시스 코레아나) 송광납판화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높이 1∼2m이고 작은가지는 황갈색 또는 암갈색이며 피목(皮目)이 밀생한다. 겨울눈은 2개의 눈비늘로 싸여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밑은 심장형이다. 잎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꽃은 3월말에서 4월에 피고 연한 황록색이며 8∼12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이삭은 길이 3∼4cm이지만 꽃이 핀 다음 7∼8cm로 자란다. 밑에 달린 포는 달걀 모양으로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양면에 긴 털이 있으며, 그 윗부분에서 긴 털로 덮인 잎이 나온다. 꽃에 달린 포는 안쪽과 가장자리에 털이 밀생한다...

버들강아지

버들강아지 버드나무의 꽃을 버들강아지 또는 버들개지 라고도 한다. 이른봄 암자색의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어나서 꽃이 질무렵에는 솜처럼 바람에 흩어져 날린다. 갯버들 쌍떡잎식물 버드나무목 버드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 학명 : Salix gracilistyla (그라칠리스틸라) 포류(蒲柳)·수양(水楊)·세주류(細柱柳)라고도 한다. 강가에서 많이 자란다. 높이 1∼2m정도 이고 뿌리 근처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며 어린 가지는 노란 빛이 도는 녹색으로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 또는 넓은 바소꼴로 양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의 길이는 3∼10mm이다. 잎 표면은 털이 덮여 있다가 없어지고, 뒷면은 털이 빽빽이 나서 흰 빛이 돌거나 털이 없는 것도 있다. 꽃은 단성화로 4월에 잎..

백당나무

백당나무 쌍떡잎식물 산토끼꽃목 인동과의 낙엽관목. 학명 : Viburnum opulus var. calvescens (비버넘 오풀루스 바 칼베스첸스) 접시꽃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 약 3m이다. 나무껍질은 불규칙하게 갈라지며 코르크층이 발달한다. 새가지에 잔털이 나며 겨울눈은 달걀 모양이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와 나비가 각각 4∼12cm이다. 끝이 3개로 갈라져서 양쪽의 것은 밖으로 벌어지지만 위쪽에 달린 잎은 갈라지지 않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뒷면 맥 위에 잔털이 나고 잎자루 끝에 2개의 꿀샘이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산방꽃차례에 달린다. 꽃이삭 주변에 중성화(中性花)가 달리고 정상화는 가운데에 달리며 중성화는 지름 3cm 정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