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잎꿩의비름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Hylotelephium ussuriense
둥근꿩비름·둥근잎꿩비름이라고도 한다. 계곡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몇 개의 굵은 뿌리가 있고 밑으로 처지며 붉은빛이 돈다. 높이는 15∼25cm이다.
잎은 마주나며 달걀 모양 원형 또는 타원형이다.
잎자루는 없고 길이와 나비가 각각 2.5∼4.5cm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짙은 홍색빛을 띤 자주색으로 줄기 끝에 둥글게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며 녹색이다.
꽃잎은 5개이고 배 모양이다.
수술은 10개로 그 중 5개는 꽃잎과 마주 붙고,
수술대는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며, 꽃밥은 붉고 화분은 노랗다.
암술은 5개가 서로 떨어져 있고 꽃잎과 마주 붙는다.
열매는 10월에 익으며 관상용으로 훌륭하다.
어린 순은 식용하고 풀 전체를 대하증이나 선혈 등에 약용한다.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에 분포한다.
시간이 넉넉해진 여유로움으로 여느해 같으면 날잡아 꽃보러 찾아갔을지도 모른다.
기억속에는 가을이 시작될 무렵 큼직한 태풍 두 번이 스쳐지나가면서 많은비도 내렸다.
계곡을 꽉 채우며 쓸고 내려갔을 그 흔적들이 보이는데 바위주변에 붙어 자라는 둥근잎꿩의비름도
꽃을 피우고는 있었지만 그 개체수는 손가락 몇 개 꼽을수 있을 정도의 매우 초라한 모습으로 다가오면서
이곳 저곳 좀 더 깊은계곡 속으로 들어가 살펴볼 마음은 사라져 버렸다.
촬영일 : 2020년 09월 2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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