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풍경사진

보현산천문대

도랑도랑 2020. 6. 21. 23:14

 

친구들은 말한다.

보현산에 숨겨둔 애인이라도 있느냐고

넌 핀곤하지도 않느냐고

그렇다 보현산에 숨겨둔 내 애인은 갈 때마다 나를 반겨주고

갈 때 마다 다른 꽃이 활짝피어 반겨주는 야생화가 있지!

한 주간 동안 땀 흘려 일하고 맞이하는 주말이나 휴일 날

온종일 집안에서만 앉아 있으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으로

갈 곳이 마땅하지 않으면 혼자서라도 가볍게 나들이 할 수 있는곳

보현산이 있어서 난 그곳을 즐겨찾는다.

하루전 그 궁금했던 건너편 면봉산을 다녀오고 내친김에 그 궁금증들을

해소하려는 핑계삼아 다시 보현산 주차장으로 향했던 것이다.

 

 

 

 

엷게 구름이 덮였다가도 잠시후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하늘

새파란 하늘이 받쳐줄 때 이런 풍경사진 한 장만으로도 나에게는 위안이 되고 마음의 평온을 안겨준다.

1,124m 정상 부근의 이런 모습 저기 빈 공간에 한 사람 세워놓고 인물 사진 한 장 남겨도 좋을만 하지 않은가?

고산지대의 시무나무 두 그루 올해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는 마주해본다.

 

 

 

 

보현산을 찾는 사람들중엔 야생화의 보고다 라고 하는이도 많다.

유 월이 되면 그 보고의 야생화도 볼 것이 별로없는 시즌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랫만에 풍경사진 한 번 담아볼까 하고 올라와서는 평소에는 무관심하게 지나쳐 가던 표지석도 담아보았네!

 

 

 

그렇게 자주 오르내리고 지나쳐가는 통로이지만 저기 저 돌탑위에 내가 얹어준 돌 하나는 없다

사진으로 담아 보면서도 한 사람 한 사람 돌탑을 쌓은 이들의 정성과 그 마음이 느껴지는듯 했다.

 

 

 

오늘은 풍향계도 담아보고 ......

 

 

 

정면에 보이는 저 봉우리가 보현산의 정상 1,124m 시루봉이다.

 

 

 

 

전시관의 지붕이 돔형이다.

 

 

 

 

1.8m 망원경동

 

 

 

 

코로나 사태로 이곳 전시관 역시 휴관중이나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화장실을 개방해 두고 입구에는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시루봉 표지석 부근의 무더기 꿀풀.

 

 

 

죽장면 두마리에서 올려다 본 우측의 면봉산 정상 기상관측레이더센터

 

 

 

죽장면 두마리에서 정면으로 바라다 보이는 보현산 천문대

 

 

 

보현산 임도에서 가장 가깝게 보이는 위치에서 건너다본 면봉산 정상

 

 

 

 

 

 

 

촬영일 : 2020년 06월 2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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