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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 (永川 梅山古宅과 山水亭)

도랑도랑 2020. 3. 26. 21:47

 

 

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 (永川 梅山古宅과 山水亭)

 

1970년 12월 29일 대한민국의 국가민속문화재 제24호로 지정.
소재지 : 경북 영천시 임고면 삼매매곡길 356-6 (삼매리)

 

 

 

 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 永川 梅山古宅과 山水亭


                              Maesan Histonic House and Sansujeong Pavilion Yeongcheon

                              중요민속문화재 제24호
                              Important Folklore Cultural Heritage No.24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삼매매곡길 356 - 6
                              356 - 6, Sammaemaegok - gil, Imgo - myeon, Yeongcheon - si, Gyeongsangbuk - do

 

이 건물은 조선 영조 3년(1727) 문과급제 한 후 사간원 정언, 사헌부 지평을 거쳐 형조참의에 이른 매산 정중기(梅山 鄭重器) 선생이 짓기 시작하여 그의 둘째

아들인 일찬(一鑽))이 완성한 살림집이다. 본래는 정침 및 사랑채, 대문간, 아랫사랑, 고방.방앗간채, 측간채, 사당.별묘(別廟)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정침 및 사랑채,대문간, 사당, 측간채만 남아있다. 풍수설에 의하면 이 집터는 보현산(普賢山)을 정맥으로 한 기룡산(騎龍山) 주령이 매화나무 가지 처럼 뻗어

내린 매화꽃술에 해당하고, 안산은 매화꽃술을 향하여 날아드는 나비의 모습이라고 한다. 건물구조는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전형적인 형태인 ㅁ자형이며, 경사진

산기슭에 자연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3단 높이의 지층을 이루고, 뒤로 갈수록 높아져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안채는 두리기둥을 쓰고, 초익공(初翼工)의 공포를

짜는 등의 장식을 하여 고급스러운 멋을 부린 것과 사랑채 전면에 난간을 둘러 수평성을 느끼게 하였다. 이 집의 서남쪽 바위벽에 있는 산수정은 매산이 만년에

지은 정자이다. 이 정자는 전면 3칸 맞배집으로 가운데는 마루, 양쪽이 온돌방인데 자연석 바위를 주춧돌로 하여 기둥 높이가 각각 다르고 허공에 떠있는 모습을 하고있다.

 

 

가지고 있던 렌즈가 크롭바디에 광각이 아니라서 담장에 바짝 붙어서도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수가 없었다. 이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이다.

 

풍수지리학상 좋은 터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집은 '매산 정중기'(1685∼1757) 선생이 짓기 시작하여 둘째 아들 '정일찬'이 완성하였다고 한다.
대문채·안채·사랑채·사당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문을 들어서면 전형적인 'ㅁ'자 평면을 가진 안채가 있다. 사랑채 누마루는 사랑방과 직각을 이루면서

덧붙어 있다.

 

 

 

 

 

 

마당 안에 들어서니 이제 막 가지 끝에서 부터 앵두나무꽃이 피어나고 ......

 

 

 

활짝 피어난 앵두나무 꽃 술은 노랗게 싱싱하다.

 

 

 

담장 밖에는 자두꽃도 활짝 피어있고 ......

 

 

 

마당 한쪽에는 원줄기를 잘라버린 굵은 목련나무 한 그루 작은가지가 아래로 축축 드리워져 꽃을 활짝피우고 있는 모습도 이채로웠다.

 

 

 

 

 

루마루 계단에서 내려다본 대문채

 

 

 

사랑채의 마루에는 한 낮의 햇살이 따뜻하게 비춰들고 목조구조물의 멋과 은은한 옛정취를 느껴볼 수가 있었다.

 

 

 

 

 

 

 

 

 

 

 

마을 앞 길을 지나다가 보면 담벼락에 바짝붙어 시원스럽고 큼직한 매산고택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있고 300m 더가면 산아래 언덕위에는 산수정이 있다.

 

촬영일 : 2020년 03월 25일(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