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의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주제로 경북 포항에 만든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4월17일 포항 남구 동해면 임곡리에 조성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전시관 ‘귀비고’ 개관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3대문화권 관광기반 조성사업의 하나로 2018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시설은 전시실을 비롯해 일월영상관, 카페, 야외테라스로 구성됐다.
삼국유사에 수록된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만화영화, 가상현실영상체험 콘텐츠를 갖췄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매주 월요일은 제외하고 연중 개관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귀비고 전시관을 비롯한 신라마을, 일월대, 연오랑뜰, 일본뜰, 쌍거북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와 탁 트인 동해바다,
포스코 야경, 포항시내를 한 눈에 관망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월 1일부터 현재까지 시범운영한 결과 주말에 1일 평균 3천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삼국유사에는 신라 아달라왕 4년(157년) 동해 바닷가에 살던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자 신라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에 신라 왕이 일본에 사자를 보내 세오녀가 짠 비단을 받아와 하늘에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이 나타났다. 비단을 보관하던 창고를
귀비고,하늘에 제사 지내던 곳을 영일현 또는 도기야라고 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포항 앞바다인 영일만을 비롯해 일월지 등 지명에 연오랑세오녀 설화와 관련한 자취가 남아 있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은 신라마을, 일월대, 연오랑뜰, 일본뜰, 쌍거북바위 등 볼거리를 갖췄고 영일만 바다와 포스코, 포항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다.
촬영일 : 2019년 06월 14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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