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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연정(洗然亭)

도랑도랑 2019. 6. 4. 22:29

 

 

세연정(洗然亭)

고산 윤선도가 보길도에 머물면서 지은 정자로 날이 좋은 날이면 노비들에게 술과 안주를 마차에 가득 싣게 하고
기생들을 거느리고 나와 술을 한 잔 걸치고서는 어부사시사를 부르게 했던 곳이다.

 

 

 

부용동정원(芙蓉洞庭園)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에 있는 윤선도 관련유적. 명승 제34호.

1637년(인조 15) 2월 윤선도가 51세 때 입구에 세연정과 연못을 축조하였는데, 물과 바위와 소나무, 대나무 등을 이용한 조원공간이다.

1636년(인조 14)에 윤선도(尹善道)가 이 곳에 정착하면서 거처할 집을 짓고 그에 딸린 정자와 연못 등을 만든 것이 이 정원이다.

 

1636년은 왕이 삼전도에서 청나라 태종에게 항복한 때로, 항복을 반대하던 윤선도는 벼슬을 버리고 은거를 결심하여 해남 연동(蓮洞)의 본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이 섬에 별서(別墅 : 한적하게 따로 지은 집·별장)를 짓고 여기에 정원을 꾸민 것이다.

 

 

 

 

 

 

 

 

 

 

 

 

 

 

 

 

정원은 크게 세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거처하는 살림집이 있는 낙서재(樂書齋) 주변과, 휴식과 독서를 위해 건너편 산허리의 바위 위에 집을 마련한 동천석실(洞天石室) 주변, 그리고 동리 입구의 세연정(洗然亭) 주변이다. 낙서재는 서실(書室)을 갖춘 살림집으로 북향하고 있으며, 옆으로 낭음계(朗吟溪)라는 작은 시내가 흐르고, 낭음계의 양편에 곡수당(曲水堂)과 무민당(無憫堂)의 두 건물을 지었다. 이 두 건물의 곁에는 넓고 네모진 연못이 있다.

 

 

 

 

 

 

 

 

 

 

 

 

 

 

 

 

 

 

 

 

 

 

 

 

 

 

 

 

 

 

 

 

 

 

 

 

 

 

 

촬영일 : 2019년 06월 01일(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