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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정계곡일원 (枕漱亭溪谷一圓)

도랑도랑 2014. 10. 13. 22:55

 

 

침수정계곡일원 (枕漱亭溪谷一圓) / 경상북도 기념물 제45호
소 재 지: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로 813(옥계리 1) 외 115필지

 

영덕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것이 대게라고 사람들은 말을 할지 모른다. 대게 다음엔 오십천의 은어를 연상 할까?  오십천은 전형적인 감입곡류하천으로

중상류의 지류로서, 특히 대서천(大西川)은 골짜기가 좁고 깊으며 길게 뻗어 있다. 상류에는 동대산(791m), 바데산(646m), 팔각산(580m) 등 깎아지른 듯한

심산유곡이 둘러싸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옥계리는 월성 손씨가 약 300년 전 조정의 고관직을 사직하고 이곳에 정착하여 침수정이란 정자를 짓고 후학을 가르치며, 일생을 학문으로 보낸 곳이다.

한편 이곳은 돌과 바위만으로 이룬 삼귀암, 향로봉, 병풍석, 일월봉, 벼슬봉, 학소대, 진주암, 부암, 구룡담, 마제석, 구정담 등 37경이 있다. 옛날 장군들이 풍류

를 즐기며 말을 타고 놀았다는 마제석에는 말발자국이 역력히 나타나 있는 듯하다. 학소대는 기암절벽에 자란 나무가지에 마치 학이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학소대라 불렀다고 한다.


부암은 집채 같은 바위가 물에 떠 있는 것 같으며, 병풍 같은 병풍암 등 이곳에 있는 것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각 처에서 선비들이 모여 이곳은

글공부의 안식처로 삼았으며 벼슬봉에서 학문을 닦은 많은 선비들이 장원급제하여 나라에 충성을 했다고도 한다. 서점약수도 있어 여름에는 많은 사람이 모인다.

 

 

 

계곡 가운데 경관이 가장 빼어난 곳에 있는 침수정은 조선 광해군 원년(1609)에 손성을 선생이 건립하였으며, 지금도 옛 자리에 남아있어 계곡의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 주위는 자연경관과 더불어 풍류를 즐기던 옛 선인들의 자취를 볼 수 있다. 

 

 

 

1983년 9월 29일 경상북도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되었다. 계곡 입구에는 1607년에 손성을(孫聖乙)이 지은 침수정(枕漱亭)이 있다. 침수정계곡은 팔각산(八角山)과

동대산(東大山)에서 흘러내린 물이 합류하는 곳으로, 삼귀암(三龜岩), 학소대(鶴巢臺), 병풍석(屛風石), 일월봉(日月峰), 진주암(眞珠岩), 벼슬봉, 부암, 마제석,

구정담 등의 37경이 절경을 이룬다.

 

 

 

 

 

 

 

 

 

 

 

 

 

 

 

 

 

 

 

 

 

 

 

 

 

                                                                                                                                        촬영일: 2014년 10월 11일(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