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구황동 당간지주(慶州九黃洞幢竿支柱)
1985년 10월 15일 경북유형문화재 제192호로 지정되었으며, 634년(선덕여왕 3) 창건된 분황사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 된다고 하는데,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당간(幢竿)을 받치는 거북 모양의 받침돌이 있는 특이한 양식이다.
당간이란 절의 불교 행사를 멀리서도 알 수 있도록 당(幢)이나 번(幡)이란 깃발을 높이 매다는 깃대를 말하며, 당간지주는 이 깃대를 지탱하는 2개의 돌기둥이다.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애서 부터 신라26대 진평왕릉 앞 농로를 지나 황복사지 삼층석탑 들렀다가 구황동 삼층석탑이란 생각이 자꾸
떠올랐다. 정확한 위치를 모르는 상태 네비게이션을 검색하니 왔던길을 되돌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간 조금만 앞으로 나가면
산업도로 옆 논 가운데 1기가 보이던 그 탑이 궁금 하던 차 그 곳을 들러 보기로 하고 큰길로 나가고 보니 좌회전이 불가능한 도로의
신호체계 결국 백률사 입구에서 좌회전 하여 다시 돌아 올라가니 안압지의 바뀐이름인 경주 동궁과 월지(慶州 東宮과 月址) 방향
여기에서 황룡사지로 들어가 금당지와 목탑지만 보고 되돌아 나와서 동궁과 월지 주차장에 내려서 차근히 훝어보아도 길 옆의 그 석탑은 쉽게 눈에 띄질 않았다. 겨우 보이는 지점 찾아 차를 돌려 황룡사지 입구쪽으로 들어가 보니 질펀한 흙길에 해질무렵 빛도 사라지고 되돌아 나온 후 집으로 오던길 시내지역 유적지엔 관심없이 지나쳐 다녀서 였을까 분황사 앞 주차장 부근에 당간지주가 보였다.
지난해 가을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던 코스모스 벌판의 한가운데 그 당간지주가 바로 구황동 당간지주였다.
휴일날의 늦은 오후시간 분황사의 대문은 굳게 닫혀져 있고 기와를 얹어 쌓은 담장 너머로 분황사모전석탑의 웅장한 윗모습만 보인다.
오래전 분황사에 들어가 이곳 저곳 사진을 찍어본 기억이 떠오른다. 그 때에는 사진 찍는다는 생각 뿐이었지만 요즘 기회 있을때 마다경주 지역의 문화재나 유적지를 한곳 한곳 구경 하면서 또다른 모습으로 가까워지고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신라진평왕릉(新蘿眞平王陵)
변산바람꽃의 근황이 궁금하여 돌아보고 나오면서 오늘은 열려있는 분황사 경내로 들어가 보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리니 지난주 빛이 아쉬웠던 구황동당간지주가 눈에들어왔다.
촬영일: 2014년 2월 22일 토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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