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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도봉서당(慶州 挑峯書堂) / 경북문화재자료 제497호

도랑도랑 2014. 2. 4. 20:27

 

 

경주 도봉서당(慶州 挑峯書堂) / 경북문화재자료 제497호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4길 58(서악동 709-1)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문신 황정의 학덕과 효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재실이다. 평해황씨 경주파 문중에서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황정(黃玎: 1426~1497)은 자는 성옥, 호는 불권헌이며 1474년(성종 5) 49세에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이후

여러 벼슬을 지냈다. 1545년(중종 1) 추보재(追報齎)라는 이름으로 건립되었다가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많은 손상을 입었으며 1915년 추보재가 있던 자리에 도봉서당을 중건하여 지금에 이른다.

 

숭앙문(崇仰門), 도봉서당, 추보재, 연어재, 상허당을 비롯해 총 7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당을 앞에 두고 재사를 뒤에 배치하고 있다. 강당인 도봉서당은 앞면 5칸·옆면 1.5칸이며 앞쪽에 툇마루를 두고 옆쪽과 뒤쪽에 쪽마루를 두었다. 사당인 상허당은 앞면 4칸·옆면 1.5칸이며 서재인 연어재는 남쪽과 동쪽을 각각 팔작지붕으로 처리하였다. 2006년 2월 16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97호로 지정되었다.

 

도봉서당(桃峯書堂) 안내판

 

설연휴 마지막 날 날씨가 너무좋았다. 이전의 어느 휴일날 비를만나 중도 포기했던 두대리마애석불입상(斗垈里磨崖石佛立像)을

가보고 싶었다. 남은 시간이라도 생기면 서악리삼층석탑(西岳里三層石塔)이나 서악서원(西岳書院)정도는 산책해 볼만 하겠지,

선도산마애불(仙桃山磨崖佛)이나 성모사유허비(聖母祠遺墟碑)는 등산복 차림으로 30~40분 정도 올라가야 하니까 넉넉한 시간

하루잡아 올라봐야지 라고 생각 하다가 내친김에 입구 주차장 바로옆에서 마주친 서악리삼층석탑(西岳里三層石塔)을 둘러보고는 14:40분 선도산으로 오르기 시작해서 15:30분경 성모사 앞마당을 들어서게 되었다.

 

선도산마애불(仙桃山磨崖佛)앞에서 사진 담느라 충분한 시간을 소요하고 정상에 올라 풍경 잠시 바라보면서 성모사유허비(聖母祠遺墟碑)찾기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도 했다. 해는 서산으로 기웃 기웃 사라져 갈 즈음 서둘러 내려오고 보니 서악서원(西岳書院)을

둘러 보기엔 너무 늦어버린 시간이 되고 말았으니 서악리삼층석탑(西岳里三層石塔) 바로 아래쪽에 보이는 도봉서당(桃峯書堂)을 잠시 들어가 보게 되었으니 예상하지 못했던 수확이라 해야할것 같다.

 

 

 

 

 

 

 

 

도봉서당(道峰書堂)

 

추보재(追報齎)

 

연어재(鳶魚齋)

 

상허당(尙虛堂)

 

 

 

숭앙문(崇仰門)

 

 

                                                                                                                             촬영일: 2014년 02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