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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87호 봉감모전오층석탑(鳳甘模塼五層石塔)

도랑도랑 2013. 5. 13. 22:46

 

 

                       봉감모전오층석탑(鳳甘模塼五層石塔)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立岩面) 산해동(山海洞)에 있는 5층 석탑.

 

 

 

                       1977년 8월 22일 국보 제187호로 지정되었다.
                       전체 탑높이 약 9m, 초층(初層) 탑신(塔身) 폭 3.34m, 높이 2.04m이다.
                       축조 연대는 미상이나 신라시대로 추정된다.
                       강가의 밭 가운데에 서 있는 탑으로, 이 마을을 '봉감(鳳甘)'이라고도 부르는 데서
                      '봉감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변에 기와 조각과 청자 조각 따위가 흩어진 것으로 보아
                       절터였으리라고 짐작된다고 한다.

 

 

 

                       전형적인 모전석탑(模塼石塔)으로, 1단의 기단(基壇)은 편평한 자연석을 썼고,
                       한 변의 길이가 약 5m인 네모난 개석(蓋石) 위에 높이 41cm의 대석(臺石)이 있고
                       2단의 탑신(塔身) 받침이 구성되었으며 그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렸다.
                      옥신(屋身)과 옥개석(屋蓋石)도 모두 벽돌 모양의 돌로 쌓았다.
                      1층 탑신에는 섬세하게 조각한 문주(門柱)와 미석(眉石)이 있는 감실(龕室)을 두었다.
                      2층 이상의 탑신은 중간마다 돌을 내밀어 띠를 이룬 것이 특이하다. 
                      옥개석은 아래위의 면 모두 계단 모양의 층을 이루었으며, 처마의 너비는 위로 올라갈수록 좁다.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힌 정연하고도 장중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탑으로,
국보 제30호인 분황사 석탑과 함께 신라시대의 모전석탑 계열에 속하는 우수한 탑이다.
1980년에 해체, 복원된 바 있다.

 

 

 

 

 

 

 


하루가 멀다하며 앞다투어 피어났던 봄 꽃들 이제 서서히 짙어가는 녹음에 밀려 뜸해지는듯한 분위기 나무에서 피는 꽃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 할 무렵이다. 한박자 늦추어 어느날 경주 남산에서 보고 느껴지던 문화 유적지의 관심을 떨쳐 버릴수는 없었는지

봄이 늦게 찾아드는 산간 오지 지역을 찾아가 보고 싶어졌다. 요즘 시대엔 산간 오지란 말도 적절한 표현에 어울리지는 않을것이다.

구석 구석 자동차가 들어가지 않는곳이 없을 정도이니 옛말이 되고 말았는지도 모르겠다. 미리 어디에선가 보고 읽은듯한 국보급

문화재 한곳을 토대로 몇가지 대상과 찾아가 볼 곳등을 미리 검색하여 따로 자료를 준비 해 두고 보통 때와는 다르게 일찍 출발 해서

찾아간 첫 번째 목표 국보 제187호 봉감모전오층석탑(鳳甘模塼五層石塔) 이었다.

 

 

 

 

 

 

 

 

                                                                                                                                     촬영일: 2013년 5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