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하지 못했던 이정표를 만나게 되었다.
서남산 경주 - 내남간 35번 국도를 달리면서 산중턱엔 탑하나가 보이는곳도 있고,
나정(蘿井)이란 이정표 따라 들어가 보니 창림사지라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왔다.
경주나정(慶州蘿井)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에 있는 우물. 사적 제245호.
지정면적 5,901㎡.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탄강전설(誕降傳說)이 깃든 곳이다.
오릉(五陵)에서 남동쪽으로 약 1㎞쯤 떨어진 소나무숲 속 조그만 시조유허비(始祖遺墟碑) 옆에 이 우물이 있다.
경주 양산재(慶州 楊山齋)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塔洞)에 있는 사당.
1970년 건립한 전형적인 재실(齋室) 건축물로서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에 있었던
6부 촌장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경주일성왕릉(慶州逸聖王陵)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에 있는 신라 제7대 일성왕(일성이사금, 재위 134~154)의 능.
1969년 8월 27일에 사적 제173호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은 3만 4,618㎡이다.
무덤의 지름은 15m, 높이는 5.3m이다. 일성왕의 성은 박씨이며, 신라 제3대 유리왕(유리이사금)의 맏아들이다.
일지갈문왕(日知葛文王)의 아들이라는 설도 있다. 왕비는 지소례왕(支所禮王)의 딸 박씨이다.
남간사지석정(南澗寺址石井)
남간사는 신라의 승려 혜통의 집이 있었던 터에 창건한 사찰로 전하나, 정확히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이 돌우물 즉 석정은 남간사 옛 터에 있는 것으로, 땅을 파고 돌을 짜올린 후 그 위에 다듬은 돌로 틀을 얹은 모습이다.
우물 둘레에는 이중으로 테를 둘렀는데 윗단은 높은 직각을 이루고 아랫단은 곡선으로 낮게 새겨 변화를 주었다.
단순하면서도 간결하게 다듬어져 시원스럽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것으로, 현재는 이 우물 위로 시멘트로 만든
둥근 시설을 올려놓아 옛 모습을 제대로 찾아볼 수 없다.
남간사지당간지주(南澗寺址幢竿支柱)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당간지주.
높이 3.6m. 보물 제909호. 아래쪽 0.5m 가량은 원래 땅 밑에 묻혀 있던 부분으로서 치석(治石)되어 있지 않다. 조성 당시에는 두 지주 사이에 당간을 세웠던 간대(竿臺)가 있었을 것이나 지금은 없어지고 지주만 남아 있다.
두 지주는 동서로 서로 70㎝의 간격을 두고 마주 보고 서 있는데, 외측면 모서리 윗부분에만 모죽임[角]이 있다. 정부(頂部) 안쪽면에는 당간을 고정시키기 위하여 깎아낸 간구(杆溝)가 있고, 정부로부터 각 0.5m, 2.1m 아래에는 지름 21㎝의 큰 간공(杆孔)이 뚫려 있다.
특히, 정부 안쪽면에 있는 十자형 간구는 다른 곳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당간을 고정시키던 간구·간공, 외측면 모서리의 모죽임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소박하고 간단한 형태의 당간지주이지만, 십자형 간구라든가 관통된 2개의 간공 등이 매우 특이하다. 조성시기는 미상이나 8세기경으로 추정된다.
'그룹명 > 문화유적유물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림사지 귀부(昌林寺址龜趺) (0) | 2013.04.06 |
---|---|
창림사지 3층석탑(昌林寺址三層石塔) (0) | 2013.04.06 |
경주 나원리 오층석탑(慶州 羅原里 五層石塔) (0) | 2013.04.05 |
경주약수계곡마애입불상(慶州藥水溪谷磨崖立佛像) (0) | 2013.04.05 |
경주 배동 삼릉 (慶州 拜洞 三陵)에서 금오산(金鰲山)에 올라보니 (0) | 2013.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