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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기행(南道紀行) (2)

도랑도랑 2012. 7. 3. 10:18

남도기행 첫날의 일정을 정리 하면서 다음날의 일정을 구상해 보았다.

순천에 당도 했으니까 순천만을 돌아보지 않을 수가 있을까

순천만 역시 말로만 듣고 사진에서만 보아왔던 S자 수로가 늘 가보고 싶었던

순위에 들어 있던 곳이기도 했다.

 

 

순천만(順天灣)은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남해안으로 돌출한 고흥 반도와

여수반도의 사이에 있는 만으로 지리적 위치는 북위 34°49~34°57, 동경 127°30~127°35′이다.

남해안 지역에 발달한 연안습지 중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하며, 갯벌에 펼쳐지는 갈대밭과

칠면초 군락, S자형 수로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안생태경관을 보여주는 경승지이다.

 

순천만의 S자형 수로는 우리나라 사진작가가 선정한 10대 낙조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철새가 떼 지어 날아오르는 광경이 장관을 이루어

2006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최우수 경관 감상 형지로 선정되는 등 경관적 가치가 뛰어나다.

2007 7월에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 사업으로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되어 2004

1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또한 순천만은 생물학적 가치가 크고 해안생태경관이 수려하여

2008 6월에 명승 제41호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한편, 전남 순천시는 2009 9 16일 국제기구로부터 유치를 확정하였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관련하여 순천만 일원에는 수목원, 순천만 국제 습지센터,

저류지 등이 조성될 예정인 곳이라고 했다.

 

 

 

 

 

 

 

 

 

 

 

 

 

 

 

 

 

 

 

도둑게(Red clawed crab)
동해 북부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 해역에 분포하며, 해안에 가까운 습지, 방축 돌 밑 또는 논밭에 구멍을 파고산다.

갑각의 앞부분은 붉은색 또는 옅은 갈색이고 집게다리는 선홍색이며 손가락은 황색 또는 흰색이다.

주 포란기는 7∼8월이며, 8∼9월 상순의 만월이나 신월 때 포란 암컷이 집단으로 해안으로 내려와 부화하는

유생들을 바닷물에 털어 넣는다. 유생은 5기의 조에아단계를 거치며, 최대 갑각나비는 40mm 정도이다.

 

짱뚱어(bluespotted mud hopper)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에서는 눈이 튀어나온 모양을 두고 철목어(凸目魚)라 하였다.

《전어지》에 탄도어(彈塗魚)라 하였으며 한글로 ‘장뚜이’라 하였다.

몸길이 약 18cm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뒤로 갈수록 점차 옆으로 납작해진다.

머리와 몸의 앞쪽은 원뿔 모양의 작은 돌기로 덮여 있고 그 밖의 부분은 매우 작은 비늘로 덮여 있다.

머리는 크고 위아래로 납작하며 머리의 나비가 몸의 나비에 비해 넓다.

 

눈은 작고 머리꼭대기 옆에 있으며 눈 사이는 좁다.

밑눈시울은 넓어서 눈 전체를 덮는다.

주둥이는 짧고 끝은 둥글다. 입은 아래쪽에 비스듬하게 열리고 윗입술은 두껍다.

위턱뼈는 눈의 변두리보다 약간 뒤쪽까지 달한다.

위턱의 이빨은 1줄이나 앞쪽의 3∼4개는 크고 송곳니 모양을 나타낸다.

아랫이빨은 2줄로 안쪽 이빨은 봉합부의 뒤쪽에 있는 강대한 송곳니이고, 밖의 이빨은 수평으로 잘려진

가장자리가 아래턱 둘레를 넘어서 밖으로 튀어나온다.

 

등지느러미가시는 가늘고 길며 앞쪽은 늘어나 실 모양으로 되어 있다.

제2등지느러미의 기저(base:기관 또는 부속기관과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부는 매우 길며

제1등지느러미에 비하여 연조(soft ray:마디가 있고 끝이 갈라져 있는 지느러미 줄기)부가 낮다.

뒷지느러미의 기점은 등지느러미의 제4연조 아래에 있고, 가슴지느러미는 가장자리가 둥글며

기부(origin:기관 또는 부속기관이 몸통과 연결되는 부위 중 가장 앞쪽 끝 지점)에는 육질이 발달해 있다.

 

몸빛깔은 푸른색이고 배쪽은 연한 색이며 몸쪽에는 흰색의 작은 점이 흩어져 있다.

제2등지느러미에 타원형의 크고 흰 점이 가로로 6줄 있다. 꼬리지느러미에는 흰색 반점이 세로로 늘어서 있다.

뒷지느러미에는 반점이 없고 몸과 지느러미의 반점은 코발트색이다.

조간대에서 서식하는데, 간조 때에는 뻘을 살금살금 기어다니면서 먹이를 먹고 만조 때에는 굴을 파고 숨어 있다.

공기호흡에 의하여 육지와 바다를 왔다갔다할 수 있다.

한국·일본·타이완·남중국해·미얀마·말레이제도 등 서부태평양의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칠게(Japanese ghost crab)
동해의 포항 이북을 제외한 전 해역에 분포하며, 주로 내만의 하구 근처의 부드러운 진흙 바닥에

직경 1cm 정도의 경사진 타원형 구멍을 파고 서식하는 게류로서 우리나라 갯벌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수컷의 집게다리는 크며 손바닥은 길고 두 손가락은 안쪽으로 휜 반면, 암컷의 손바닥은 짧고

발가락마디의 앞부분은 숟가락모양으로 파져 있다.

포란기는 5∼8월이며, 조에아유생 6기를 거친다.

최대 갑각나비는 수컷에서 40mm, 암컷에서 35mm 정도이다.

 

농게(Sand crab)
한국에서는 황해 갯벌에 많이 사는데, 간척 사업으로 서식장소가 줄어들면서 개체수가 크게 줄고 있다.

일본에서는 젓을 담가 먹으며 일본의 와카야마현 기이반도에서 규슈에 이르는 해역과 중국,르네오섬

오스트레일리아(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수컷의 갑각길이 20mm, 갑각너비 약 32mm이며 갑각은 앞이 넓고 뒤가 좁은 사다리꼴이다.

이마는 좁고 길게 아래쪽으로 튀어나왔으며 눈구멍은 넓고 눈자루는 길다.

암컷의 양 집게다리는 작고 대칭이고 집게발가락은 길고 숟가락모양이어서 갯벌에서 먹이를 긁어먹기에 알맞다.

수컷의 한쪽 집게다리는 암컷과 같으나 다른 한쪽은 커서 집게길이가 50mm에 이르며

갑각 윗면은 푸른빛이고 수컷의 큰 집게다리는 붉은빛을 띤다.

조간대 위쪽 진흙질 갯벌에 구멍을 파고 사는데,구멍 깊이가 약 80cm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무리지어 나와 먹이를 찾을 때는 장관을 이룬다.

 

 

아하 ~ 그랬구나!
포항에도 몇 발짝만 걸어나가면 바닷가인데 작은 게들을 어렵잖게 구경 할 수가 있는데
포항을 제외한 지역 특히 갯벌에 살고잇는 게들은 이런 종류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으로

머무른 시간이 너무 오래 된것같아 S자 수로를 생각하니
모처럼 햇볕이 쨍하게 여름 맛 나는 기온 저 멀리 보이는 산 꼭대기 전망대 까지 가야 한다는 말에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2012년 6월 28일 목요일 맑음


누적주행거리 179,396Km

08:40 숙소이동(조식)
09:30 순천역 로터리 부근에서 출발
09:55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도착 누적주행거리 179,410Km
11:30 출발
12:00 악안읍성민속마을 도착 관람 후(중식)누적주행거리 179,437Km
15:05 출발
16:35 여수 향일암 주차장 도착 누적주행거리 179,520Km
18:30 출발
20:20 보성읍 도착(석식후 숙소이동) 누적주행거리 179,634Km

 

1일 누적주행거리 23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