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버섯

이름 알수없는 찐빵 같은 버섯외

도랑도랑 2024. 10. 6. 23:01

 

 

요즘 사람들은 하나같이 기후변화를 입에 담는다.
올해 여름 유난히 더웠던 날들 지나고 보니 어느사이
내몸은 두툼하고 긴소매 옷으로 감싸고 있지 않은가
특별히 야생화도 그러했고 꽃이 뜸해진 이가을에는 독버섯이든 식용버섯이든
갓피어나는 모습들이 꽃처럼 예뻐서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본다.
계곡주변 활엽수림 아레 낙엽위에 소복소복 하얗게 찐빵처럼 솟아난 버섯이 보이던 순간 
햐 이놈들이 이제서야 피어나나 하면서 뒷면을 살펴보니 내가 생각했던 
그 땅느타리라고도 부르는 흰털깔때기버섯은 아닌것 같다.

 

 

 

 

이름을 찾았다.

담황색주름버섯!!!

 

담황색주름버섯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의 버섯.
학명 : Agaricus sivicola (아가리쿠스 시비콜라)

여름부터 겨울까지 침엽수림의 땅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버섯갓은 지름 5~12cm로 처음에 종처럼 생겼다가 나중에 편평해지고 가장자리가 아래쪽으로 감긴다. 
갓 표면은 크림빛 흰색이다가 황백색으로 변하며 살은 갈색이고 냄새와 맛이 좋다. 
주름살은 끝붙은주름살로 촘촘하고 회백색이다가 흑갈색으로 변한다.

버섯대는 길이 6~15cm, 굵기 6~15mm로 뿌리부근이 불룩하고 황백색이다. 
홀씨는 5.5×3.5㎛로 타원 모양이고 자갈색이다. 식용할 수 있다.

 

 

 

 

 

 

 

 

 

 

구절초도 활짝 피어나고......

지금쯤은 피어났다가 새까맣게 녹아내려 흔적 조차 없어야 할 뽕나무버섯부치가 막 피어 오르고 있었다. 

 

 

 

 

 

 

꽃향유도 피어나 있었고 ......

솔밭길 지나갈때면 잠시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보면 온갖 잡버섯들이 돋아나던 곳인데

올해는 영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데 유난히 큰 갓을 펼친 버섯하나가 보였다.

 

 

 

 

외대덧버섯

주름살버섯목 외대버섯과의 버섯.
학명 : Entoloma crassipes Imaz. et Toki (엔톨로마 크래시페 이마즈. 에토키)

가을에 활엽수림의 땅에 따로 떨어져서 살거나 무리지어 살며, 외생 균근성 버섯이다. 
갓의 지름은 7~12cm로 원뿔모양에서 점차 가운데 부분은 높이 솟은 편평한 모양이 된다.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고 갈회색이다. 비단상 섬유로 덮여 있으며, 백회색의 얼룩이 형성된다. 
살은 하얀색으로 밀가루냄새가 난다. 자루는 하얀색으로 길이가 10~18cm이며, 위아래의 굵기는 비슷하지만 
일부의 경우 아랫쪽이 굵다. 표면은 매끄러우며 속은 차 있다. 
주름살은 초기에는 하얀색, 후기에는 붉은 살색이 되며, 홈이 파져 있고, 끝부분이 붙어있는 끝붙은형이다. 
홀씨의 크기는 9.5~13×6~9.5㎛ 정도 되며, 넓은 타원형으로 다각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 
한국의 변산반도국립공원과 백두산, 가야산 일대와 일본에 분포한다. 식용버섯이다.

 

 

 

 

밀버섯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외대덧버섯은 이와 모습이 아주 흡사한 삿갓외대버섯이라는 
독버섯(콜린, 무스카린/무스카리딘 함유)과 혼동하여 독버섯 중독사고를 많이 일으키는 주범이다. 
언듯보면 다른 독버섯인 흙무당버섯과도 유사한 모양을 띄고 있다. 
모양이 아주 유사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외대덧버섯이 삿갓외대버섯보다 대의 굵기가 다소 굵어 
그물버섯류와 유사하고, 버섯대의 안이 차있어 눌러도 부서지지 않지만 삿갓외대버섯은 대가 비어있어 

누르면 쉽게 부서진다. 특히 삿갓외대버섯에는 백회색 얼룩이 없다.
당연히 버섯채취 경험이 적은 사람들은 혼동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외대덧버섯은 채취하여 가지고 다니다 보면 갓이 잘 부서지며 끓는 물에 데쳐 놓으면 그 양이 반 이하로 확 줄어버리는 

특징이 있다. 

 

 

 

 

외대덧버섯(밀버섯)은 밑둥을 제거 한 후 데쳐서 각종 요리에 활용하면 된다. 
식감이 좋아 된장국이나 각종 국 또는 찌개에 넣어 끓여 먹거나 돼지고기와 함께 볶아먹어도 좋으며

잘게 찢어 부침(전)을 부쳐 먹어도 맛있다.

 

 

 

 

 

 

 

 

 

흰가시광대버섯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의 버섯.
학명 : Amanita virgineoides (아마니타 버지노이데스)

여름부터 가을까지 숲 속의 땅에 한 개씩 자란다. 
버섯갓은 지름 9~20cm이고 둥근 산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턱받이의 찢어진 조각이 붙어 있다. 
갓 표면은 흰색 바탕에 작은 가루가 덮고 있으며 사마귀 점이 높이 3mm의 원뿔 모양으로 많이 나 있다. 
살은 흰색이고 건조해지면 불쾌한 냄새가 난다. 주름살은 끝붙은주름살이고 흰색 또는 크림색이다.

버섯대는 굵기 1.5~2.5cm, 길이 12~22cm이고 밑부분이 불룩하며 속이 비어 있다. 
버섯대 표면은 흰색 바탕에 솜털 같은 비늘조각이 붙어 있며 밑부분에 사마귀 점이 고리를 이룬다. 
턱받이는 막처럼 생겼고 큰 편이다. 홀씨는 8~10.5×6~7.5㎛이고 타원 모양이다.

 

 

 

 

 

 

 

 

 

 

 

 

 

 

 

 

 

 

촬영일 : 2024년 10월 0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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