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소래풀

도랑도랑 2024. 3. 30. 21:14

 

지난주 처음 만났던 소래풀

봄이면 서너차례 오르내리던 그곳으로 가던길 농로옆 논둑주변에 유난히 진한 보라색꽃이 눈에들어왔다.

아침 햇살이 은은하게 스며들어 청순(淸純)함 마져 느껴졌는데 언듯보아 갓 종류일것 같았지만 갓 꽃은

노란색으로 피어난다는점에서 이름이 궁금했었다. 시답잖게 사진 몇 장 담아와서 이름을 알고나니 다시 한번

탐사(探査)해 보고싶어 그곳을 다녀왔다.

 

 

 

소래풀 (바이올렛 오리초프라그무스)
학명 : Orychophragmus violaceus (L.) O.E.Schulz
중국 원산의 귀화식물로 산기슭이나 길가 논둑주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

줄기는 곧게서고 높이 20~50정도이며, 아래쪽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털이 없으며
흰가루로 덮여있다.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깃꼴로 갈라진다.
줄기의 윗쪽 잎은 좁은 난형으로 갈라지지 않으며, 밑 부분은 귀 모양으로 줄기를 감싸고 가장자리에는 잔톱니 모양

끝은 뾰족하다.

꽃은 3~4월에 연한 붉은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며,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잎은 길이 20~30mm로 꽃밭침 잎의 2배 

정도이다. 열매는 선형으로 길이 5~11mm, 폭 1.5~3.0mm, 4개의 모서리가 있으며 끝은 뿔모양이다.

최초에 린네에 의하여 배추속으로 기재되었지만, 꽃이 보라색으로 피고 긴 수술 아래 꿀샘이 없으며 열매가 선형인 특징

으로 소래풀속으로 분리되었다. 제갈량이 심어서 軍糧(군량)에 대던 무이므로 제갈채가 됨. 
무는 육 개월이면 다 자라 먹을 수 있으므로 출정하면 막사를 짓고 무를 심었다고 함.

어린 잎은 식용하고 꽃이 제비꽃속 식물처럼 보라색으로 피어 제비꽃냉이로도 불리며, 소래포구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촬영일 : 2024년 03월 3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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