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강재(鳳岡齋)
파평윤씨 시조의 사당.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계면 기남길253번길 74(봉계리 552)
1987년 12월 29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201호로 지정되었다.
1752년파평윤씨(坡平尹氏) 시조인 태사공(太師公) 윤신달(尹莘達:893∼973)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하여 창건한 사당이다. 경상북도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에 있다.
윤신달은 어려서부터 학문과 무예가 남달리 뛰어난 인물로, 고려 태조 왕건의막료(幕僚)가 되어
고려의 건국에 큰 공을 세웠으며, 국기(國基)를 다지는 일에많은 공헌을 하였다.
봉강재는 정면 6칸, 측면 4칸의 ㄱ자형 팔작지붕 겹처마 집으로,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을
잘 보존한 건축물이다. 치목 수법이 우수하며, 평면 구성에서 독특한 점이있다.
28세손(世孫)인 윤광소(尹光紹)가 안동부사로 있을 때 헌금 50량과 목재 15칸분을헌납하여 창건하였다.
그후 1762년 경상감사로 있던 26세손 윤동도(尹東度)에의하여 수축(修築)되었고, 다시 1763년
경상감사 윤광안(尹光顔)과 안동부사윤성대(尹聲大)가 위토(位土)를 늘리고 재사를 중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