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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풍경

도랑도랑 2019. 10. 6. 20:22

 

 

주산지 (注山池)

 

주산지는 조선 숙종(1720년) 8월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인 경종원년 10월에 준공하였다. 주산지 입구 바위에는 영조 47년(1771년) 월성 이씨

이진표(李震杓)공 후손들과 조세만(趙世萬)이 세운 주산지 제언(堤堰)에 공이 큰 이진표 공의 공덕비가 있다.

 

2013년 3월 21일 명승 제105호로 지정 청송군 부동면 소재지인 이전리에서 약 3㎞ 지점에 있는 주산지는 길이 100m, 폭 50m, 둘레 1㎞, 수심 7.8m의

크지 않은 저수지이지만, 아무리 가뭄이 심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 제방의 길이는 63m, 높이는 15m, 총 저수량은 10만 5천 톤이다.

 

주산지가 다른 저수지에 비해 돋보이는 이유는 수려한 주변의 산줄기와 함께 저수지에 서식하는 왕버들 때문일것이다.
저수지에 자생하는 능수버들과 왕버들 20여 그루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수령이 300년 이상 된 왕버들이

수면으로 뻗어 있는 모습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듯 하다.

 

 

 

18호 태풍 미탁이 많은 양의 비를 솓아붇고 지나간 후 사흘째 되는날 우연히 주산지를 걸어보았다.

물 속에 잠긴 왕버들이 아직은 푸른색이 왕성하고 황토빛 물로 가득 채워진 주산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들고도 있었다.

 

 

 

 

 

 

 

 

 

 

 

 

 

 

 

 

 

 

 

 

 

 

 

 

 

 

 

 

 

 

 

 

 

 

 

 

 

촬영일 : 2019년 10월 0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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