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잎과 줄기, 열매

빛좋은 개살구(狗杏)와 매실(梅實)

도랑도랑 2019. 6. 29. 08:04

 

 

매실(梅實)


매화나무의 열매로, 원산지는 중국이며 3000년 전부터 건강보조 식품이나 약재로 사용되었다.

둥근 모양이고 5월 말에서 6월 중순에 녹색으로 익는다.
중국 원산이며 3,000년 전부터 건강보조 식품이나 약재로 써왔다.
한국에는 삼국시대에 정원수로 전해져 고려 초기부터 약재로 써온 것으로 추정된다.

 

 

 

매실(梅實)

 

수확시기와 가공법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껍질이 연한 녹색이고 과육이 단단하며 신맛이 강한 청매, 향이 좋고 빛깔이 노란 황매, 청매를 쪄서 말린 금매,
청매를 소금물에 절여 햇볕에 말린 백매, 청매의 껍질을 벗겨 연기에 그을려 검게 만든 오매 등이 있다.
전라남도 순천과 광양 경상남도, 경상북도 등지에서 많이 재배하며, 일본과 중국 등에서도 식용으로 재배한다.

 

 

 

매실(梅實)

 

열매 중 과육이 약 80%인데, 그 중에서 약 85%가 수분이며 당질이 약 10%이다.
무기질·비타민·유기산(시트르산·사과산·호박산·주석산)이 풍부하고 칼슘·인·칼륨 등의 무기질과 카로틴도 들어 있다.
그 중 시트르산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유기산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구는 작용을 한다.

 

 

 

매실(梅實)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회복에 좋고 체질개선 효과가 있다.
특히 해독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 준다.
변비와 피부미용에도 좋고 산도가 높아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도 알려졌다.

 

 

 

매실(梅實)

 

보통 술을 담가 먹으며 잼·주스·농축액을 만들어 먹거나 말려서 먹는다.
그밖에 간장·식초·정과·차를 만들거나 장아찌를 담그기도 한다.

 

 

 

 

 

개를 죽이는 살구 (세상을 바꾼 나무, 2011. 6. 30., 강판권)에서 살구나무(은행나무)와 유교문화에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장밋과의 갈잎 중간키 나무인 살구나무의 살구(殺狗)는 ‘개를 죽인다’는 뜻이다.
살구나무는 아주 친근한 나무지만 이름은 섬뜩하다.
살구나무에 이런 이름을 붙인 것은 이 나무의 열매, 즉 행인(杏仁)에 독이 있기 때문이다.
개살구도 있다. 개살구의 한자는 구행(狗杏)이다. 개살구는 살구열매보다 신맛이 난다.


매화처럼 살구나무도 꽃이 먼저 핀다.
연분홍 살구꽃이 피는 날은 아주 아름다운 봄이다.
살구꽃이 피는 시기는 지역마다 기후 차이로 다르지만 대개 4월 5일경이다.
이 날은 우리나라의 경우 식목일이자 청명·한식과 맞물린다.
옛날 선비들은 이 시기에 살구꽃을 구경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술집에서도 대부분 살구나무를 심었다.
그래서 살구꽃이 피는 마을, 즉 행화촌(杏花村)을 ‘술집’이라 부른다.
이 말은 중국 당나라 시인 두목의 「청명」이라는 시에서 유래했다.

 

청명 날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길가는 행인 너무 힘들어
목동을 붙잡고 술집이 어디냐고 물어보았더니
손들어 멀리 살구꽃 핀 마을을 가리키네

 

                                      두목 「청명」

 

사람들이 살구꽃 피는 시절 풍류만 즐긴 것은 아니다.
이 시기는 각지의 지방 시험 합격자들이 서울로 올라갔다.
중국 당나라 때 과거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은 공식 행사나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그 중 행사의 핵심은 당나라의 수도 장안의 명승지인 곡강(曲江) 가의 살구꽃이 있는 행원(杏園)이었다.
그래서 살구나무를 과거 시험에 급제한 꽃을 의미하는 ‘급제화’라 부른다.

 

 

 

개살구나무
학명 : Prunus mandshurica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 교목.


개살구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마을 부근에서 자란다. 높이 5∼10m이다.
나무껍질은 코르크가 발달하였으며 작은가지는 밤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다.
길이 5∼12cm이며 잎 뒷면은 녹색이고 잎자루는 길이 2∼3cm이다.

 

 

 

꽃은 연한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4∼5월에 잎보다 먼저 1개씩 핀다.
작은꽃대는 길이 8mm 정도이고 꽃받침조각은 타원형이며 줄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잎은 둥근 모양이고 길이 10∼12mm이다.
암술은 길이 15mm 정도로서 수술과 비슷하고 암술머리는 술잔 모양이다.
씨방에는 털이 난다. 열매는 핵과로서 달걀 모양이며 떫은 맛이 나고 7∼8월에 노란색으로 익는다.

 

 

 

비슷한 종으로 잎맥에 털이 난 것을 털개살구(var. barbinervis)라고 한다.
열매는 드물게 생식하거나 말려서 먹으며 잼이나 주스를 만들기도 한다.
종자는 한방에서 해수·천식·기관지염·급성폐렴·인후염·종기·암 등에 약재로 쓴다.
한국(중부 이북),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속담에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이있다.
주로 겉으로만 그렇싸 하고 실속이 없는 경우를 두고 이르는 말이기도 한데 그 의미는 개살구는 겉보기에는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띠고 있지만

떫고 신맛이 강해 맛이없는 과일이라는 뜻으로 겉만 그럴싸 하고 실속이 없는 경우를 비유할 때 쓰는 말이기도 하다. 

 

 

 

 

 

 

 

 

 

 

 

 

 

촬영일 : 2019년 06월 28일(금요일)

 

왕고들빼기와 가시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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