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잎과 줄기, 열매

정선황기(旌善黃芪)

도랑도랑 2019. 6. 11. 05:48

 

 

정선황기(旌善黃芪) / 학명 : Astragalus koraiensis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정선에서 처음 발견된 여러해살이풀로, 이름은 황기를 닮았다는 뜻으로 붙여졌다. 높이는 30~50cm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15~21개의 작은잎(소엽)으로 된 깃꼴겹잎(우상복엽)이다.
작은잎은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길이가 1~2cm, 폭은 0.5~1cm이다. 뒷면은 분백색을 띠고 털이 있다.
털은 표면에는 없고 뒷면과 잎줄기에 많다.


꽃은 6~8월에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꽃대 끝에 연한 황백색으로 피며, 여러 개가 모여 머리 모양의 매우 짧은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털이 있으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톱니처럼 뾰족하다. 화관은 나비 모양이다.


열매는 꼬투리로 맺히는 협과(莢果)이고 원통 모양이며, 붉은색으로 익는다. 끝이 매우 뾰족하고 표면에 잔털이 있다.


정선황기는 황기와 비교할 때, 줄기가 옆으로 누워서 자라고 꽃이 짧은 총상꽃차례에 달리는 점이 다르다.
인천시 강화군 쪽에서 발견되는 것도 정선황기로 보기도 하나, 그것은 작은잎의 수가 23~31개로 많기 때문에 ‘갯황기(해변황기)’로 분류하는 편이다.

 

 

 

 

 

 

 

 

 

 

 

 

 

 

 

 

 

 

 

 

 

촬영일 : 2019년 06월 10일(월요일) 경북 동해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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