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잎과 줄기, 열매

도토리의 봄

도랑도랑 2019. 3. 20. 20:27

 

 

도토리 : 참나무속에 속하는 나무열매의 총칭.

 

너도밤나무과의 신갈나무, 떡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에서 생긴 많은 변종의 열매를 모두 도토리라고 한다.
종류는 북반구의 온대, 난대, 아열대에 걸쳐서 200여 종이 있다.

 

견과로서 겉은 단단하고 매끄러운 과피가 있으며, 속에 조각으로 된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모양은 공 모양, 달걀 모양, 타원 모양 등이며 크기도 여러 가지이다.

하부 또는 중부까지 총포가 변형된 각두 또는 깍정이로 싸여 있으며,이 깍정이의 성질은 종류를 구별하는 데 유용하다.

 

내부에는 녹말이 들어 있는 떡잎이 발달되어 있고, 졸참나무의 도토리는 떫은맛이 나지 않아 날것으로 먹을 수 있으며
갈참나무와 그 밖의 도토리는 타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물에 담가 떫은맛을 뺀 다음 녹말을 채취한다.


 

 

비가 온 뒤에 솟아나는 죽순을 뜻하는 사자성어에 우후죽순(雨後竹筍)이란 말이있다.
대나무 밭에 비가 내린 뒤 한꺼번에 여러 개의 죽순(竹筍)이 솟아난다는 뜻으로, 이 말은 어떤 일이나 현상이 동시적으로 일어난다는 뜻이다.

바로 이런장면을두고 생긴 말인지도 모른다.
비가 내린후 몇 일이 지났지만 한꺼번에 싹을티우고 한그루의 참나무로 탄생하는 순간을 내려다보고 있었는데
도토리의 깍정이로 구분할것도 없이 이렇게 길쭉하게 생긴 도토리라면 졸참나무의 열매밖에 없기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도있다.

 

 

 

 

 

 

 

 

 

 

 

 

 

 

 

 

 

                                                                                                                                                촬영일 : 2019년 3월 16일 토요일

 

졸참나무(Konara Oak) / 학명 : Quercus serrata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굴밤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라며, 분포지역은 한국·일본·중국이다.
높이는 대략 20m, 지름 1m에까지 달하며 어린 가지에 긴 털이 밀생한다.
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좋은 용재이며 나무껍질은 염료로 이용한다.

졸참나무와 유사한 종류로는 갈참나무로 두 나무는 잎과 열매의 모양 및 크기에 따라 구분한다.

 

갈참나무 / 학명 : Quercus aliena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


나무껍질은 그물처럼 얕게 갈라지며, 작은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없다.
잎은 타원형으로 길이 5∼30cm, 나비 3~9cm 정도이고, 끝은 둔한 것과

뾰족한 것이 있으며 윗면에 털이 없고 짙은 녹색이다.
잎 뒷면은 회백색이고 2~17개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이 빽빽이 난다.

 

신갈나무(Mongolian oak) / 학명 : Quercus mongolica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교목.


돌참나무·물가리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라고 높은 산에서는 순림을 만든다.
나무껍질은 검은빛을 띤 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지고 겨울눈은 달걀 모양이다.

잎은 어긋나고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거나 긴 타원형이며
톱니와 더불어 끝이 둥글며 잎자루는 털이 없고 길이 1∼13mm정도로서 매우 짧다. 

 

신갈나무와 갈참나무의 잡종을 봉동참나무(Q.×pontungensis)라고 하며

잎에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가 나고 각두가 갈참나무 비슷하다.

졸참나무와 신갈나무의 잡종을 물참나무(Q.×grosseserrata)라고 하며

톱니가 매우 뾰족하고 포비늘이 잘게 되며 작은 성모가 난다.

 

떡갈나무와 신갈나무의 잡종은 떡신갈나무(Q.×dentato-mongolica)라고 하며

신갈나무와 비슷한 잎에 떡갈나무와 같은 각두가 달리는 것과,
떡갈나무 같은 잎에 신갈나무의 각두를 닮은 것이 달리는 것으로 구분하지만 중간형이 매우 복잡하다.


떡갈나무(Daimyo oak) / 학명 : Quercus dentata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교목.

가랑잎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고 가지는 굵고 넓게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길이 5∼42cm로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다.
잎 끝이 둔하게 늘어지며 밑은 귀밑 모양으로 둔하며 가장자리에는 커다란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는 굵은 성모(星毛)가 빽빽이 자라며 거칠다.

 

도토리묵은 한국 고유의 식품으로 오래 전부터 구황식(救荒食)이나 별식(別食)으로 이용되어 왔다.
목질이 단단하므로 용재와 신탄재로 사용하고, 나무 껍질은 타닌 함량이 많으므로 타닌 원료로 쓰이며,
잎은 떡을 싸는 데 쓰이므로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떡갈이란 잎이 두껍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며,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잎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청떡갈(var. fallax), 잎이 거의 주맥까지 갈라지는 것을 깃떡갈(var. pinnatifida)이라고 한다.


굴참나무(cork oak) / 학명 : Quercus variabilis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 교목.


산기슭이나 산허리의 양지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코르크질이 두껍게 발달하여 두께가 10cm 정도에 이르는 것도 있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뒷면에 별 모양의 흰색 털이 빽빽이 나서 회백색으로 보인다.
잎자루는 길이 3cm 정도이다.
굴참나무와 유사한 식물은 상수리나무로 두 나무는 잎과 열매의 모양 및 크기에 따라 구분한다.


상수리나무(Sawtooth oak) / 학명 : Quercus acutissima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교목.


산기슭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고, 작은 가지에 잔털이 있으나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이며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12∼16쌍의 측맥이 있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노란 색을 띤 갈색의 털이 있고, 잎자루는 길이가 1∼3cm이다.
상수리나무의 열매는 각두에 1/2쯤 싸이며, 굴참나무의 열매는 각두에 2/3쯤 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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