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경루(讚慶樓)

찬경루(讚慶樓)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각.

1984년 12월 29일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83호로 지정되었다.

1428년(세종 10) 청송군수 하담(河澹)이 건립하였으며 화재로 소실되자 1688년(숙종 14)에 중수하였다.

일설에는 세종의 여덟 왕자들이 어머니인 소헌왕후 청송심씨를 위해 각 2칸씩 지었다고도 전해진다.

정면 4칸, 측면 4칸의 2층 누각으로 이름은 하담의 청을 받은 관찰사 홍여방이

"이 누각에서 보광산에 있는 소헌왕후의 시조묘를 바라보며 우러러 찬미한다"는 뜻에서 지은 것이다.

용전천이 범람할 때 맞은 편 보광산에 있는 청송심씨 시조인 심홍부 묘소로 갈 수 없을 때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송백강릉(松栢岡陵)'이란 현판은 안평대군의 글씨이다.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이 쓴  송백강릉(松栢岡陵)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었으나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하며, 

지금은 1792년(정조 16년)에 부사 한광근(韓光近)의 아들 한철유(韓喆裕)가 쓴 송백강릉(松栢岡陵)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송시열(宋時烈), 서거정(徐居正), 김종직(金宗直), 홍성민(洪聖民) 등 조선의 명현(明賢)들이 남긴 시문이 건물내 보관되어 있다.

보광제각(普光祭閣)

청송심씨사적비(靑松沈氏史蹟碑)

소헌공원에 모아둔 공덕비(功德碑)와 불망비(不忘碑)

공덕비(功德碑) :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그 행적을 새겨서 세운 비석.
불망비(不忘碑) : 후세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어떤 사실을 적어 세우는 비석.

                                                                           촬영일: 2017년 10월 14일 토요일 청송장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