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잎과 줄기, 열매

이나무 열매

도랑도랑 2015. 11. 3. 21:17

 

 

이나무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이나무과의 낙엽교목.
학명: Idesia polycarpa


산지의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약 15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고 피목(皮目)이 수평으로 발달하며, 굵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심장형으로서 길이 10∼25cm, 나비 8∼20cm이다.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뒷면은 흰색이다. 잎자루는 길고 잎맥과 더불어 붉은빛이 돌며 끝에 2개의 선체(腺體)가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4∼5월에 연한 녹색을 띤 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 길이 20∼30cm이고 아래로 처진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

조각은 5개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대는 5개이다. 씨방은 둥글고 털이 없으며 암술머리는 곤봉처럼 생긴 둥근 모양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 8∼10mm이다. 주황색으로 익으며 남천의 열매와 비슷하다. 종자는 10개로서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고동빛이다. 정원수·분재 등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내장산 이남)·일본·중국에 분포한다.

 

 

 

 

 

 

 

나무 이름의 유래를 살펴보니 남,북한 나무이름 비교표에서 북한에서는 의나무(팥피나무)로 표기하고 있는데, 북한에서 표기한 의(倚)나무라고 부른다는 '의' 자는

한자 倚(의지할 의,기이할 기) 에서 유래된 이름이며 학명의 polycarpa는 많은 열매가 달린다는 의미라고도 한다. 또 하나 이나무 라는 이름은 붉은색의 긴 잎줄기(엽병)에

처럼 생긴 것이 한 두개 붙어 있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는 속설도 있다. 이것은 다음해 새 잎이 돋아나 자랄 때 한 번쯤 확인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촬영일: 2015년 11월 01일 경북수목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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