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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사지 삼층석탑(靈岩寺址三層石塔)

도랑도랑 2015. 7. 1. 21:56

 

 

영암사지 삼층석탑(靈岩寺址三層石塔) / 보물 제480호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佳會面) 둔내리(屯內里) 영암사 절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합천 영암사지(陜川靈岩寺址:사적 131)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로 황매산(黃梅山:1,108m) 남쪽 기슭에 있으며, 석탑을 비롯해

영암사지 쌍사자석등(靈岩寺址雙獅子石燈:보물 353), 영암사지 귀부(靈岩寺址龜趺:보물 489) 등의 문화재가 있다.

 

영암사 터에 무너져 있던 것을 1969년에 복원한 석탑이다. 이중기단(二重基壇)을 갖춘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3층 석탑으로 높이는 3.8m, 재료는 화강암이다.

하층 기단은 지대석 4개로 구성하고 네 모서리에 우주(隅柱:탑신의 모서리에 세운 기둥 모양)를 본떠 새기고 중앙에 탱주(撑柱:탑의 기단 면석 사이에 세우거나

면석에 돋을새김한 기둥 모양)를 조각하였다. 상층 기단 중석에도 우주와 탱주가 본떠 새겨져 있다.

 

탑신부(塔身部)는 옥신석(屋身石)과 옥개석(屋蓋石)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으며, 1층 옥신석이 2·3층에 비해 약간 높다. 옥신석에도 우주를 본떠 새겼고

옥개석에는 4단의 옥개 받침과 1단의 옥신받침을 새겼으며, 낙수면의 경사가 완만하고 처마는 수평을 이루며 전각에서 반전을 보인다. 탑의 상륜부(相輪部)는

모두 없어졌으며 3층 옥개석 정상에는 원형의 찰주공(擦柱孔)이 있다. 1968년 12월 19일 보물 제480호로 지정되었으며, 9세기 무렵에 조성되었으며 탑의

전체적인 구성 형식은 소박하다.

 

 

 

 

 

 

 

 

 

 

 

 

 

 

                                                                                                                                           촬영일: 2015년 06월 29일(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