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오월의 야생화(모음)

도랑도랑 2013. 5. 23. 06:45

 

 

 

백작약(白芍藥)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강작약이라고도 하며, 깊은 산에서 자라고, 높이는 40∼50cm 정도이다.

뿌리는 굵고 육질이며 밑부분이 비늘 같은 잎으로 싸여 있다.

잎은 3∼4개가 어긋나고 3개씩 2번 갈라지며, 작은잎은 긴 타원형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지름 4∼5cm 정도이며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달걀 모양이며 3개,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5∼7개이다.

수술은 여러 개이며 3∼4개의 씨방이 있고, 열매는 골돌과로서 벌어지면 안쪽이 붉고

덜 자란 붉은 종자와 성숙한 검은 종자가 나타난다.

 

잎의 뒷면에 털이 난 것을 털백작약(var.pilosa), 잎의 뒷면에 털이 나고 암술대가 길게 자라서

뒤로 말리며 꽃이 붉은색인 것을 산작약(P.obovata), 산작약 중에서 잎의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민산작약(p.o.var.glabra)이라고 한다.

 

 

 

 

함박꽃나무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목련과의 낙엽소교목.

 

함백이꽃, 함박이, 옥란, 천녀목란, 천녀화라고도 하며, 산골짜기의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는 7m 정도로 자라고 원줄기와 함께 옆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군생한다.

가지는 잿빛과 노란빛이 도는 갈색이며 어린 가지와 겨울눈에 눈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잎 끝이 급히 뾰족해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뒷면은 회색빛이 도는 녹색으로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의 양성(兩性)으로 피고 잎이 난 다음 밑을 향하여 달리며 향기가 있다.

꽃은 지름 7∼10cm 정도로서 꽃잎은 6∼9개이고 수술은 붉은빛이 돌며 꽃밥은 밝은 홍색이다.

 

열매는 타원형 골돌과로 길이 3∼4cm로 9월에 익으면 실에 매달린 종자가 나온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민간에서는 수피를 건위제·구충제 등으로 약용한다.

 

잎에 반점이 있는 것을 얼룩함박꽃나무(for. variegata), 꽃잎이 12개 이상인 것을 겹함박꽃나무(for. semiplena)라고 한다.

일본목련과의 사이에 생긴 잡종을 왓소니(M.×watsonii)라고 하는데, 꽃은 함박꽃나무와 비슷하지만 지름 12∼15cm이며

위로 향하는 것이 다르다.

 

 

 

 

 

쪽동백나무(fragrant styrax)
쌍떡잎식물 감나무목 때죽나무과의 낙엽교목.

 

산지의 숲 속에서 자라며, 높이는 6∼15m 정도이고, 나무 껍질은 잿빛을 띤 흰색이며, 어린 가지는 녹색이고 갈색의 털이 있으나

나중에 다갈색으로 변하며 털이 없어진다. 겨울눈은 잎자루의 밑 부분으로 둘러싸인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10∼20cm 정도의 타원 모양 또는 둥근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며 윗부분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 흰색의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으로 된 털)가 빽빽이 있고, 잎자루의 길이는

5∼20mm이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새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은 5∼9개로 얕게 갈라지고 털이 빽빽이 있으며,

화관은 길이가 2cm이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겉에 성모가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노란 색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이고 달걀 모양의 원형 또는 타원 모양이며 성모가 빽빽이 있고 9월에 익으며 다 익으면 과피가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목재는 가구재, 조각 재료로 쓰이고, 종자에서 기름을 짠다. 한방에서 열매를 옥령화(玉鈴花)라는 약재로 쓰는데, 요충을 제거하고

종기의 염증을 가라앉힌다.

 

 

 

 

 

괴불나무(amur honeysuckle)
쌍떡잎식물 산토끼꽃목 인동과의 낙엽 관목.

 

금은인동(金銀忍冬), 마씨인동(馬氏忍冬), 금은목(金銀木), 계골두(鷄骨頭), 괴불, 절초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응달진 골짜기에서 자라며, 높이는 5m에 이른다. 줄기는 속이 비어 있고, 잔가지에 곱슬거리는 털이 있으며

겹눈은 달걀 모양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길이 5∼10cm, 나비 4cm 정도이다.

잎 표면에는 털이 거의 없으나 뒷면 맥 위에는 털이 많다. 잎자루는 길이 3∼10mm로서 선모가 있다.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 피는데 작은꽃자루는 길이 2mm 정도로 선모가 있으며 양쪽 작은포는 합쳐지고 털이 난다.

꽃받침은 길이 3mm 정도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지고 꽃받침조각 가장자리에 털이 난다.


화관은 지름 약 2cm 정도로 향기가 나고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며 대롱 부위의 길이는 약 3mm 정도이다.

수술대는 길이 7∼10mm이고 밑부분에 털이 있으며 꽃밥은 노란색이다. 암술대는 길이 10mm 정도이고 암술머리는

노란빛을 띤 녹색이다.


열매는 장과로 서로 떨어져 있고 둥글며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나무는 관상수로 심고 열매는 식용한다.

 

 

 

 

 

 

 

이팝나무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교목.

 

산골짜기나 들판에서도 자라며, 높이는 약 20m 정도이고,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어린 가지에 털이 약간 난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며 타원형이고 길이 3∼15cm, 나비 2.5∼6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 싹의 잎에는

겹톱니가 있다. 겉면은 녹색, 뒷면은 연두색이며 맥에는 연한 갈색 털이 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5∼6월에 피는데, 새가지 끝에 원뿔 모양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4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흰색이며 나비 3mm 정도이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7∼10mm이고 마디가 있다. 수술은 2개로서 화통(花筒)에 붙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이고 검은 보라색이며 10∼11월에 익는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로 한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거나 땔감으로도 쓰며, 목재는 염료재와 기구재로 사용한다.

민속적으로 보면 나무의 꽃피는 모습으로 그해 벼농사의 풍흉을 짐작했으며, 치성을 드리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어 신목으로 받들었다. 나무 이름의 연유도 벼농사가 잘되어

쌀밥을 먹게 되는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전해지며 입하(立夏)무렵에 꽃이 피기 때문에

이팝나무라고 불렀다는 설과 나무에 열린 꽃이 쌀밥과 같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불렀다고 하기도 한다.

 

 

 

 

 

불두화(佛頭花)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활엽 관목.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3~6m. 어린 가지는 털이 없고 붉은 빛을 띠는 녹색이나, 자라면서 회흑색으로 변한다.

줄기껍질은 코르크층이 발달하였으며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2cm의 넓은 달걀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잎자루 끝에 2개의 꿀샘이 있고,

밑에는 턱잎이 있다.

 

꽃은 무성화(無性花)로 5~6월에 피며, 꽃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처음 꽃이 필 때에는 연초록색이나

활짝 피면 흰색이 되고 질 무렵이면 누런빛으로 변한다. 열매는 둥근 모양의 핵과(核果)이며 9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하므로 불두화라고 부르고

절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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