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풍경사진

올레길 둘레길

도랑도랑 2012. 2. 17. 22:02

한동안 제주올레길이란 용어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가 싶더니

요즘엔 또 흔히 들어볼수있는 하나가 둘레길이란 말인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지난 1월 1일 호미곶해맞이광장을 빠져 나오면서 꽉막힌 도로를 피하여 산길로 들어가는

차량행렬의 뒤를 따라 돌아 나온적이 있었다. 이름하여 포스코 호미사랑 둘레길

그 길을 빠져나온 이후 난 시간이 한가할 때 그 길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싶었던 것이다.

 

 

 

 

백과사전에서는 올레를 이렇게 설명하고있다.

올레는 제주도 주거 형태의 특징적인 구조로 볼 수 있으며, 큰 길에서 집까지 이르는 골목을 의미하는 제주어이다.

제주의 거친 바람으로부터 가옥을 보호하기 위해서 집 주변으로 돌담을 쌓았다. 하지만 돌담의 입구로 불어 오는 바람을

막지를 못하기 때문에 입구에서부터 좁은 골목을 만들었는데, 제주에 많은 현무암을 쌓아 만들었다. 라고 ~

 

그럼 둘레길이란 어디에서 유래한것일까?

기하학에서 둘레는 주어진 평면 도형의 경계의 길이를 말한다. 보통 둘레는 각 변의 길이를 다 더함으로서 알아낼 수 있다.

기하학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둘레는 대상을 둘러싼 경계를 일컫는다. 이때 기하학의 둘레는 "둘레의 길이" 등으로 표현한다. 라고 ~

다시 말하면 우리주변의 경계를 둘러싼 길이라는 뜻일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난 주변의 둘레길로 알려진 호미사랑 둘레길을 돌아볼 생각으로 구룡포를 빠져나와 새로난 도로를 달려 호미곶광장을 돌아본 후

제5길의 코스 중 제4길, 제3길, 제2길, 제1길의 출발 지점을 파악하는것으로 탐색을 마쳤다.

 

 

 

 

 

 

 

 

 

 

 

 

지난 2006 12월 착공 약 3년간의 공사를 거쳐 2009 10월 완공된 호미곶 해맞이광장의 명소 새천년기념관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연면적 5101㎡에 지하 1, 지상 3층 규모의 새천년기념관은 1 `빛의 도시 포항속으로’ 전시실과

2포항바다화석박물관, 3층 영상세미나실, 시청각실이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1층 공예공방체험실, 옥탑에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새천년기념관 2층 포항바다화석박물관 전시품

 

 

 

 

 

 

 

 

 

 

2003년 12월 15일 호미곶광장에 설치된 전국최대의 가마솥 지름 3.3m, 깊이 1.2m, 둘레 10.3m로 내부는 고강도 스텐레스,

외부는 주철로 만들어 졌으며, 무게는 약 1톤이 된다. 아궁이 둘레는 내화벽돌 전문생산업체인 조선내화에서 제공한 벽돌 3,500장이

소요되었으며, 떡국을 젓는 뱃사공의 ‘노’는 대보면 선주협회에서 제공한 길이 3m짜리 2개로 만들어 졌다.

2012년 임진년 아침 떡국을 끓여내던 가마솥 한적한 모습을 담아 보았다.

 

 

 

 

 

 

 

 

 

 

호미곶등대와  등대박물관

호미사랑 둘레길 제2길 대동배 학산길 안내도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나지 배가 고파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뜻으로 “금강산도 식후경(食後景)”

이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호미곶을 찾을때 내가 즐겨먹는 음식은 참조개가 들어간 육수로 끓여낸

시원하고 쫄깃쫄깃한 비학산칼국수 두사람 이상이면 여기에 막걸리 한병과 파전하나면 진수성찬이 따로없을것이란 생각도 든다.

 

                                                                                                                                                  촬영일: 2012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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