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4일 퇴근시간
전날 내린 눈이 포근한 날씨탓으로 얼마나 녹았을까 차를 가지러 갔더니
눈내리던날 그랬을까 승용차 한대가 빠져 나오다가 그대로 길을막은채 멈춰서 버렸다.
2011년 1월 5일 퇴근시간
또 다시 차를 가지러 가는 인도 위에는 수북히 쌓여있는 사이로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토끼길처럼 나있었다.
앞을 가로막고 있던 승용차는 빠져 나갔고 저 멀리 빠져 나올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
한낮의 포근한 날씨 탓도 있겠지만 아침부터 오전동안의 햇살에 차위에 쌓였던 눈이 많이 녹아 내린듯 했다.
이틀간 통근버스에 시달리면서 12Km의 거리를 1시간 30분동안 고생을 했으니
그래서 사람들은 기를쓰면서 승용차를 가지고 나오는가 보다.
폭설이 내린 후 사흘째되는날 아침 출근길 도로는 빙판길이었지만
정체되어 기다리는 시간 백미러에 비친 거리의 뒷모습은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했다.
2011년 1월 7일 금요일 아침
여전히 도로는 빙판길 도로 한쪽에 쌓여 얼어붙은 눈 때문에 차로가 하나 제기능을 못해서인지
정체가 심하지만 느긋하게 여유로움만 가질수 있다면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녹지않은 눈과함께
거울에 비춰지는 가로수도 그림같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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