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가리 (Metaplexis japonica)
용담목 박주가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풀.
긴 땅속줄기가 있고 줄기나 잎에 상처가 나면 흰색의 젖액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긴 달걀꼴 심장모양이며 뒷면은 백록색이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 꽃자루가 잎보다 높게 뻗어 담자색 꽃이 핀다.
꽃부리는 깊게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의 안쪽에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열매는 넓은 바소꼴로 크고, 표면에 돌기가 있으며 종자에 흰색의 긴 털이 있다.
종자나 잎은 말려서 약용하는데, 예전부터 종자의 털은 면의 대용으로 쓰여왔다.
박주가리속은 대부분 총상꽃차례이며 덧꽃부리는 꽃술대보다 짧고
암술머리에 긴뿔모양의 돌기가 있다.
촬영일 : 2007년 6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