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하나같이 기후변화를 입에 담는다. 올해 여름 유난히 더웠던 날들 지나고 보니 어느사이 내몸은 두툼하고 긴소매 옷으로 감싸고 있지 않은가 특별히 야생화도 그러했고 꽃이 뜸해진 이가을에는 독버섯이든 식용버섯이든 갓피어나는 모습들이 꽃처럼 예뻐서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본다. 계곡주변 활엽수림 아레 낙엽위에 소복소복 하얗게 찐빵처럼 솟아난 버섯이 보이던 순간 햐 이놈들이 이제서야 피어나나 하면서 뒷면을 살펴보니 내가 생각했던 그 땅느타리라고도 부르는 흰털깔때기버섯은 아닌것 같다. 이름을 찾았다.담황색주름버섯!!! 담황색주름버섯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의 버섯. 학명 : Agaricus sivicola (아가리쿠스 시비콜라) 여름부터 겨울까지 침엽수림의 땅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