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잎과 줄기, 열매

두릅

도랑도랑 2024. 4. 15. 20:37

 

봄나물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다면 야생식물을 함부로 채취하지 않는것이 좋다.
잘 모르는 초심자라면 반드시 결험이 많은 사람과 동행하는것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식용이 가능한 봄나물 중에서도 두릅이나 다래순, 고사리 등은 소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물에데쳐서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봄에 새로 돋아나는 어린 싹들은 대부분 약간의 쓴맛을 가지고 있는데, 약한 쓴 맛은 열을 내리고,
나른해지고 무거운것을 치료하며, 입맛을 돋구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 물가가 엄청 올라가 있다는 사실 뉴스를 보지 않아도 시장 주변만 돌아봐도 실감할 수가 있었다.
두릅 몇 줄기 담아놓으면 오천원 아니면 일만원이다. 육류 보다 산나물 종류를 좋아하는 내가 야생화 탐사겸
야산 주변을 돌다가 마주친 두릅은 눈이 번쩍 뜨이게도 했지만 약간의 단맛이 곁들어진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보면
삼시세끼 먹어도 질리지가 않을것만 같았다.

 

 

 

두릅나무

쌍떡잎식물 산형목 두릅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
학명 : Aralia elata (Miq.) Seem.(아랄리아 엘라타)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는 3∼4m이다. 줄기는 그리 갈라지지 않으며 억센 가시가 많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40∼100cm로 홀수 2회 깃꼴겹잎(奇數二回羽狀複葉)이며 잎자루와 작은잎에 가시가 있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상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다. 
잎 길이는 5∼12cm, 나비 2∼7cm로 큰 톱니가 있고 앞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회색이다.

8∼9월에 가지 끝에 길이 30∼45cm의 산형꽃차례[傘形花序]를 이루고 백색 꽃이 핀다. 
꽃은 양성(兩性)이거나 수꽃이 섞여 있으며 지름 3mm 정도이다. 
꽃잎 ·수술 ·암술대는 모두 5개이며, 씨방은 하위(下位)이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둥글고 10월에 검게 익으며, 종자는 뒷면에 좁쌀 같은 돌기가 약간 있다. 새순을 식용한다.

 

 

 

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으로, 독특한 향이 나는 산나물.
목말채·모두채라고도 한다. 독특한 향이 있어서 산나물로 먹으며, 땅두릅과 나무두릅이 있다. 
땅두릅은 4∼5월에 돋아나는 새순을 땅을 파서 잘라낸 것이고, 나무두릅은 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한다. 
자연산 나무두릅의 채취량이 적어 가지를 잘라다가 하우스 온상에 꽂아 재배하기도 한다. 
나무두릅은 강원도, 땅두릅은 강원도와 충청북도 지역에서 많이 재배한다.

단백질이 많고 지방·당질·섬유질·인·칼슘·철분·비타민(B1·B2·C)과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어 주므로 당뇨병·신장병·위장병에 좋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찍어 먹는다. 
데친 나물을 쇠고기와 함께 꿰어 두릅적을 만들거나 김치·튀김·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다.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얼리기도 한다.

 

 

 

 

 

 

 

 

 

땅두릅

독활(獨活)이라고도 한다. 작은 나무처럼 보이지만 풀이며, 밭에 심어 가꾸기도 한다. 
전체에 털이 있다. 봄에 올라오는 새순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 먹는다. 
튀김이나 전을 만들어도 좋다. 묵나물로 먹어도 향이 독특하다. 뿌리는 두통, 중풍 따위에 약으로 쓴다.

 

 

독활(獨活)

쌍떡잎식물 산형목 두릅나무과 두릅나무속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Aralia cordata Thunb. var. continentalis (Kitag.) Y.C.Chu

땅두릅이라고도 한다. 유사한 발음 때문에 땃두릅이라 불리기도 하나 땃두릅나무와는 다른 종이다. 
산에서 자란다. 높이는 1.5m이고 꽃을 제외한 전체에 털이 약간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0∼100cm, 나비 3∼20cm이며 홀수2회깃꼴겹잎으로서 어릴 때에는 연한 갈색 털이 있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잎자루 밑부분 양쪽에 작은 떡잎이 있다.

꽃은 크고 연한 녹색으로 피고 원추꽃차례가 자라며 총상(總狀)으로 갈라진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 양성화이다. 
열매는 장과로서 9∼10월에 검게 익는다.

바람에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독활이라고 부른다. 
이른봄 어린 순은 식용하며, 가을에 잎이 죽은 다음 흙을 덮어서 어린 순이 길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 
뿌리는 약용하는데, 근육통·하반신마비·두통·중풍의 반신불수 등에 많이 쓰인다. 

 

 

 

 

 

 

 

 

 

 

 

 

 

촬영일 : 2024년 04월 1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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