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노루귀

도랑도랑 2024. 3. 2. 20:16

지난 목요일 오후내린 비

오늘도 저 멀리 보이는 비학산 꼭대기에는 하얗게 눈덮인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어제 두곳의 너도바람꽃을 보러갔을때 동해를 입은 모습도 보였는데 

오늘은 근교의 소문난 그곳의 노루귀를 찾아보았다.

아침기온 영하 2도 비포장 도로 물고인곳에는 얼음이 꽁꽁 얼어있었다. 

주차하고 내려서니 찬바람이 쌩쌩불었다.

골짜기 노루귀 자리에는 아직도 햇빛이 들지않아서인지 탐사나온 사람도 없었다.

응달진 골짜기 언땅을 밟고 가면서도 꽃이 어찌 살아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올라서 보니 꼿꼿이 서있어야할 노루귀 줄기는 힘없이 쓰러져 있었다.

 

 

 

 

노루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Hepatica asiatica (헤파티카 아시아티카)

이른봄에서 4월까지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 꽃이 피는데 잎보다 먼저 긴 꽃대 위에 1개씩 붙는다. 
꽃 지름은 약 1.5cm이다. 총포는 3개로 녹색이고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잎은 없고 꽃잎 모양의 꽃받침이 6∼8개 있다. 

꽃받침은 대부분 연한 자줏빛이며 수술과 암술이 여러 개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털이 나며 6월에 총포에 싸여 익는다.

산지나 들판의 경사진 양지에서 자라는데 큰 나무들이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꽃을 피운다. 
뿌리줄기가 비스듬히 자라고 마디가 많으며 검은색의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뭉뚝하며 뒷면에 솜털이 많이 난다. 
또한 꽃대에도 솜털이 많이 달린다. 잎몸 길이 5cm정도, 잎자루 길이 약 25cm이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으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민간에서는 8∼9월에 포기째 채취하여 두통과 장 질환에 약으로 쓴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촬영일 : 2024년 03월 0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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