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야생화 모음

도랑도랑 2023. 4. 3. 19:22

 

분꽃나무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관목.
학명 : Viburnum carlesii (비부르눔 카를레시)

분화목(粉花木)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2m 정도이고, 작은 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또는 원형이며 길이 3∼10cm이다. 
양면에 털이 빽빽이 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이 5∼10mm이다.

꽃은 4∼5월에 잎과 동시에 피는데, 취산꽃차례로 지난해 가지의 끝이나 1쌍의 잎이 있는 짧은 가지 끝에 달린다. 
꽃은 지름 1∼1.4cm이고 연한 자줏빛을 띤 홍색을 띠며 향기가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부리는 길이 1cm 정도이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는 꽃밥의 길이보다 짧다.

열매는 길이 1cm이고 달걀 모양 원형이며 9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도시내의 공원수로도 매우 좋다. 열매는 식용한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큰괭이밥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Oxalis obtriangulata (옥살리스 옵트리앙굴라타)

깊은 산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약 20cm이다. 땅속줄기는 가늘고 비늘조각이 빽빽이 난다. 
잎은 뿌리에서 나는데, 길이 10∼25cm의 잎자루 끝에서 3개의 작은잎이 옆으로 퍼져난다. 
작은잎은 거꾸로 된 삼각 모양이며 길이 약 3cm, 나비 4∼6cm이다. 
가운데 윗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고 가장자리에는 털이 난다.

꽃은 4∼6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는데,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고 꽃 밑에 포가 있으며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긴 타원 모양에 길이 5∼6mm이고 털이 난다. 
꽃잎은 5개로서 긴 달걀 모양이고 길이 13∼15mm이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원기둥처럼 생긴 달걀 모양이고 길이 약 2cm이며 7∼8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고 먹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잎을 개선에 걸리거나 독충에 쏘였을 때 약으로 쓴다. 
한국·일본·중국(만주)·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줄딸기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덩굴식물.
학명 : Rubus oldhamii (루부스 올드하미)

덩굴딸기라고도 하며,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가지는 옆으로 길게 2m 이상 뻗고 털이 없으나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으며, 작은 가지는 털이 없거나 있으며 
붉은빛이 돌고 흰 가루가 덮인다. 잎은 어긋나고 5∼9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2∼4cm이며 끝이 뾰족하고 
종종 3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겹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잔털이 있고,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새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가 3∼4cm이고 가시가 있으며,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겉에 가시와 선모가 있으며 안쪽에 누운 털이 있다. 

꽃잎은 5개이고 타원 모양이며 분홍색 또는 흰색이고 꽃받침보다 길다.

열매는 집합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1.2cm이고 7∼8월에 붉게 익으며 먹을 수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음나무
학명 : Kalopanax septemlobus (Thunb.) Koidz.(칼로파낙스 셉템블루스)

음나무는 엄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의보감》, 《역어유해》, 《물명고》 등 옛 문헌에는 ‘엄나모’라고 기록되어 있고, 

옥편과 국어사전에는 엄나무라고 표기한다. 

가시가 엄(嚴)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엄나무가 모양새의 특징을 더 잘 나타내는 것 같다.

그러나 국가식물표준목록에는 음나무가 올바른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다.

음나무는 물갈퀴가 달린 오리발처럼 생긴 커다란 잎이 특징이다. 
옛사람들은 오동나무 잎과 비슷한데 가시가 있다는 뜻으로 자동(刺桐)이라 했다. 
다른 이름인 해동목(海桐木) 역시 오동나무 잎을 비유한 이름이다. 
키 20미터, 줄기 둘레가 두 세 아름에 이를 수 있으며 자라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음나무 껍질은 해동피(海桐皮)라고 알려진 약재이다.

 

 

 

 

 

 

 

 

돌미나리

본래는 야생의 미나리를 가리켰지만, 지금은 보통 밭에서 재배된 밭미나리를 가리킨다.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쌍떡잎식물이다. 미나리는 크게 물미나리와 돌미나리로 구분된다. 
물미나리는 논에서 재배되어 논미나리라고도 하는데, 줄기가 길고 상품성이 높다. 
보통 미나리라고 칭하는 것은 논미나리를 가리킨다. 

이에 비하여 돌미나리는 본래 계곡의 샘터나 들의 습지 또는 물가에서 야생하는 것으로, 
물미나리에 비하여 줄기가 짧고 잎사귀가 많다. 

그러나 요즘은 야생의 돌미나리를 채취하는 일은 흔하지 않고, 밭에서 재배하여 상품화한다.

논미나리보다 향이 강하고, 줄기 속이 차 있어 씹는 질감도 좋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미나리는 황달과 부인병, 

음주 뒤의 두통과 구토에 효능이 있다. 
또 해독 작용이 뛰어나 한방에서 예로부터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영양 성분으로는 비타민B군, 비타민A와 C, 미네랄이 풍부하여 간의 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몸 속에서 나트륨 작용을 억제하여 수분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을 도와주고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주기도 한다. 
김치를 담글 때 양념으로 쓰이고, 전골이나 생선 종류의 탕을 끓일 때 빠지지 않는 재료 가운데 하나이다. 
또 나물로 무쳐서 먹기도 하고, 데쳐서 제육이나 편육에 감아 강회로 먹기도 한다. 

근래에는 샐러드에도 이용되고, 녹즙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촬영일 : 2023년 04월 0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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