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너도바람꽃

도랑도랑 2023. 3. 4. 21:33

아침 저녁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올랐던 주말 하루였다.

지난주에 이어 사람들에게 잘알려져 있지 않은 근교 산중턱 계곡 주변 낙엽사이로 살포시 피어난

너도바람꽃을 찾아가 보았다. 응달진 바위 위에는 두텁게 녹지 않은 얼음도 하얗게 남아있었다. 

띠엄 띠엄 몇 명이 등산로를 오르는 모습도 보였지만 푹신한 마른 낙엽위에 바짝 몸을 붙여 작고 앙증맞게

피어난 너도바람꽃의 매력에 푹 빠져 시간 가는줄도 몰랐네!

 

 

 

 

 

 

 

 

 

 

 

너도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의 야생화.
학명 : Eranthis stellata(에란티스 스텔라타)

이른 봄 산지의 반그늘에서 자라며, 줄기는 연약하고 곧게 서며 높이는 15cm 정도이다. 
뿌리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3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줄기 끝에 있는 총포잎은 대가 없고 갈라진 조각은 고르지 못한 줄 모양이다.

포엽 가운데에서 길이 1cm 정도의 꽃대가 나와 곧게 서며 그 끝에 흰색 꽃이 한송이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 정도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달걀 모양이다. 
꽃잎은 2개로 갈라진 노란색 꿀샘으로 되어 있고 수술이 많다. 
열매는 골돌과(利咨果)로 6월에 성숙하며 2~3개로 반달 모양이다. 종자는 갈색이고 둥글며 밋밋한 편이다.

 

 

 

 

 

 

 

 

 

 

 

 

 

 

 

 

 

 

 

 

촬영일 : 2023년 03월 0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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