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9월에 만난 야생화 모음

도랑도랑 2021. 9. 8. 21:07

 

눈빛승마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Cimicifuga dahurica (시미치푸가 다후리카)


깊은 산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약 2.4m이다. 줄기는 크고 곧게 서며 많은 가지를 낸다.
잎은 2회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다.
뿌리에 달린 잎은 길이 1m이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긴 잎자루 끝에서 3출(三出) 깃꼴로 갈라진다.


8월에 향기가 나는 흰 꽃이 피는데, 암수딴그루로 원줄기 끝의 원추꽃차례에 겹겹으로 뭉쳐 달려서

눈이 쌓인 것처럼 보인다. 꽃잎은 3∼4개이고 꽃받침조각은 4∼5개이다. 암꽃은 양성화가 있으나

수꽃은 암술이 퇴화하여 거의 없어진다. 열매는 골돌과로 9∼10월에 익는다.

 

 

 

 

 

 

촛대승마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Cimicifuga simplex (시미치푸가 심플렉스)

 

산지의 숲 속 깊은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1m에 달하고 꽃이삭과 더불어 흰털이 있다.
잎은 잎자루가 길고 어긋나며 2∼3회 세 갈래씩 갈라지며 다수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에서 좁은 달걀 모양이고 2∼3개씩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흰색이며 양성화와 수꽃이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자루가 있으며 꽃대에 가는털이 흩어져 난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 꽃잎처럼 생기고,

꽃잎은 꽃받침조각보다 작으며 끝이 얕게 2개로 갈라지며 꽃받침과 더불어 일찍 떨어진다.


수술은 많고 길이 1cm 정도이다. 씨방은 2∼7개이고 털이 있는 것도 있다.
촛대승마란 갈라지지 않은 꽃이삭의 형태에서 생긴 이름이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하고 일본에서는 뿌리를 해열 및 해독제로 쓴다.
한국 ·일본 ·캄차카 ·사할린 및 아시아 북동부에 분포한다.

 

 

 

 

 

 

 

동자꽃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Lychnis cognata ( 리크니스 코그나타)


동자꽃은 산에서 자란다. 줄기는 몇 개씩 모여나며 곧게 서고 마디가 뚜렷하다. 높이는 1m 정도이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 타원형으로 끝이 날카로우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잎 길이는 5∼8cm, 나비 2.5∼4.5cm로 앞뒷면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황록색이다.


꽃은 6∼7월에 주홍색으로 백색 또는 적백색의 무늬가 있고 줄기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낸 짧은 꽃자루 끝에 1송이씩

붙고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화관(花冠)은 지름 4cm 정도이다. 꽃받침은 긴 곤봉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이고 납작하게 벌어지며 양쪽에 1개씩의 좁은 조각이 있다. 또한 가장자리에 짧고 작은 톱니가 있으며 꽃의 안쪽에 10개의 작은 비늘조각이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꽃받침통 속에 들어 있다.


경상남도·경상북도·충청북도·강원도·경기도·황해도·평안북도·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송장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Leonurus macranthus (레오누루스 맥크란투스)


개속단·대화익모초(大花益母草)라고도 한다.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1m 정도로 줄기는 곧추 서고 둔하게 네모지며 전체에 갈색 누운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마주나고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커다란 톱니가 있고 밑부분의 잎은 깊게 패어져 있다.
윗부분의 잎은 흔히 갈라지고 아랫부분의 잎은 점차 작아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연한 홍색으로 8월에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층층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뾰족하다. 화관은 길이 2.5∼3cm의 입술 모양인데, 윗입술 겉에

털이 많으며 아랫입술은 짧게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골돌과로 10월에 익는다.

풀 전체를 이뇨제·강정제·중풍치료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노랑물봉선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 Impatiens noli-tangere (임파티엔스 노리탄게르)


산기슭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는 60cm 정도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연하다.
줄기는 물기가 많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치고 특히 마디가 두드러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타원형으로 길이 4∼8cm, 나비 2.5∼4cm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은 백색이 돌며 약간 뽀얗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8∼9월에 연한 황색 꽃이 피는데, 꽃의 안쪽에 적갈색 반점이 있고 총상꽃차례[總狀花序]를 이루며

가지 끝에 2∼4송이씩 붙는다.

 

꽃대는 가늘고 아래로 늘어진다. 포(苞)는 선형이고 꿀주머니는 밑으로 굽는다.
수술은 5개로 꽃밥이 붙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좁고 길며 양 끝이 뾰족하고,

익은 후에는 과피가 벌어져 종자가 튀어나오게 된다.

 

 

 

 

 

 

 

큰꿩의비름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Hylotelephium spectabile (힐로텔레피움 스펙트럼)


산과 들에서 자란다. 굵은 뿌리에서 줄기가 몇 개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30∼70cm이고 녹색을 띤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돌려나고 육질이며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주걱 모양이고

길이가 4∼10cm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없다.


꽃은 8∼9월에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빽빽이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연한 흰색이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바소꼴이며 길이가 5∼6mm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길이가 6∼7mm이며, 꽃밥은 자주색이고, 암술은 5개이다.


열매는 골돌과이고 곧게 서며 끝이 뾰족하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해열제와 지혈제로 쓰고, 타박상과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는 데에도 사용한다.

 

 

 

 

 

 

산괴불주머니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 Corydalis speciosa (코리달리스 스페시오사)


습한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40cm이다. 원줄기는 속이 비고 곧게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흰빛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 10∼15cm, 나비 4∼6cm이다.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이며 다시 깃처럼

갈라지고 마지막갈래조각은 줄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길이 2∼2.3cm이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때로 갈라진다.
화관은 끝이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고 밑부분은 꿀주머니로 된다. 수술은 6개이며 다시 2개씩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줄 모양이며, 종자는 둥글고 검은빛이며 겉에 가늘고 오목한 점이 흩어져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헤이룽강,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왕고들빼기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
학명 : Lactuca indica (락투카 인디카)


들에서 자란다. 높이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스러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의 바소꼴로 길이 10~30cm로서 밑부분이 직접 원줄기에 달린다.

앞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이고 깃처럼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다. 상처에서 흰 유액(乳液)이 나온다.

 

꽃은 7∼10월에 피고 많은 두화(頭花)가 원추꽃차례[圓錐花序]에 달리며 노란색이다.

두화는 지름 2cm 정도이고 총포는 밑부분이 굵어지며 안쪽 포편은 8개 내외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뿌리가 있고 갓털은 흰색이다. 한국·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잎이 갈라지지 않고 바소꼴인 것을 가는잎왕고들빼기(for. indivisa), 잎이 갈라지지 않고 크며

재배하는 것을 용설채(var. dracoglossa)라고 한다.

 

 

 

 

어수리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Heracleum moellendorffii (해라클럼 모엘렌도르피)


산과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70∼150cm이며 속이 빈 원기둥 모양이고 세로로 줄이 있으며
거친 털이 있고 굵은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3∼5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며 털이 있고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며 밑 부분이 넓어 줄기를 감싼다.


끝에 달린 작은잎은 심장 모양이고 3개로 갈라지며, 옆에 달린 작은잎은 넓은 달걀 모양 또는 삼각형이고
길이가 7∼20cm이며 2∼3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복산형꽃차례을 이루며 달린다. 꽃차례는 20∼30개의 꽃자루가

다시 작은꽃자루로 갈라져서 각각 25∼30개의 꽃이 달린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달린 꽃이 가운데에 달린 꽃보다 크다. 꽃잎은 6개이고 크기가 서로 다른데, 바깥쪽의 꽃잎이 안쪽 꽃잎보다 크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길이 7mm의 편평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윗부분에 독특한 무늬가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배초향(排草香)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Agastache rugosa (아가스타체 루고사)


양지쪽 자갈밭에서 자란다. 높이 40∼10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네모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5∼10cm, 나비 3∼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길이 1∼4cm의 긴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입술 모양이며 7∼9월에 피고 자줏빛이 돌며 윤산꽃차례[輪傘花序]에 달리고 향기가 있다.
꽃차례는 이삭 모양으로서 길이 5∼15cm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길이 8∼10mm로서

윗입술 모양 꽃잎은 작고 아랫입술은 크며 5개로 갈라진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다.


열매는 분열과로서 납작하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곽향(藿香)이라 적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성숙한 배초향을 곽향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곽향은 포기 전체를 소화·건위·진통·구토·복통·감기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정영엉겅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Cirsium chanroenicum (시르시움 샹로에니쿰)


깊은 산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뿌리가 굵고 땅속 깊은 곳까지 벋는다.

잎은 어긋나고 가운뎃부분의 잎은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넓은 쐐기 모양이다. 길

이 11∼16.5cm로서 털이 나고 가장자리는 바늘 모양의 톱니가 나거나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4.5∼5cm이다.


꽃은 7∼10월에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는데, 지름 2.5∼3cm로서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총포는 종 모양이고 길이 약 18mm로서 거미줄 같은 털이 난다. 포조각은 6줄로 늘어서는데, 바깥조각은

줄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며 끝이 길고 뾰족하다. 화관은 길이 약 18mm이다.


열매는 납작하고 긴 타원 모양 수과로서 자줏빛 줄이 나 있고 길이 3.5∼4mm이며 10월에 익는다.

관모는 짙은 갈색에 길이 11∼16mm이다. 어린 잎을 먹고, 한방에서는 포기 전체를 감기·출혈·부종·대하증 등에

약재로 쓴다. 한국의 가야산·지리산 등지에 분포한다.

 

 

 

 

 

 

 

촬영일 : 2021년 09월 0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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