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동물.곤충.이끼와 지의류

엽상지의와 이끼류

도랑도랑 2021. 3. 4. 09:02

 

지의류(地衣類)

 

균류(菌類)와 조류(藻類)가 복합체가 되어 생활하는 식물군으로 균류는 자낭균류 또는 담자균류의 1종이고, 조류는 남조식물 또는 녹조식물의 1종이다. 양자의 결합으로 조류나 균류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환경에서도 살아가고 있다.
지의류는 고착지의(固着地衣:Crustose lichenes)·엽상지의(葉狀地衣:Foliose lichenes)·수상지의(樹狀地衣:Fruticose lichenes)로 크게 구분한다.

 

 

 

균류는 자낭균류 또는 담자균류의 1종이고, 조류는 남조식물 또는 녹조식물의 1종이다.
균류가 조류를 둘러싸고 있으며 균류는 균사로서 물을 흡수하여 보존하고, 조류는 광합성을 하여 균류와 자신이 필요한 영양분을 만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생(共生)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실험결과에 의하면 조류는 혼자서 살 수 있어도 균류는 혼자서 살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균류가 조류에 의존한다.

 

 

 

한편, 양자의 결합으로 조류나 균류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환경에서도 살아가고 있다.
균류는 조류가 살고 있는 물속까지는 들어가지 못해도, 지의류는 다른 식물이 도저히 살 수 없는 추운 극지와

높은 산에서 밖으로 나온 바위면에 붙어 사는데, 특수 화학물질을 배출하여 바위면을 분해시켜서 토양을 만들므로,

다른 선태류가 들어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있다.

 

 

 

지의류는 고착지의(固着地衣:Crustose lichenes)·엽상지의(葉狀地衣:Foliose lichenes)·수상지의(樹狀地衣:Fruticose lichenes)로 크게 구분한다.

 

고착지의는 바위면이나 나무껍질 등에 붙어서 자라며 겉에 무늬처럼 나타날 뿐 높이가 없으나 때로 좁쌀 같은 돌기가 생긴다.


엽상지의는 석이처럼 잎 모양이며 뒷면에 고착부가 있어 바위면에 고정된다. 수상지의는 원대가 자라면서 가지처럼 옆으로 갈라져서 나무같이 보인다.

 

 

 

해부학적으로는 겉에 피층이 있고, 안에 고니디아(gonidia)층, 그리고 수층(髓層)이 있으며, 뒷면에도 피층이 발달한 것이 있다. 번식은 무성생식 또는 유성생식을 하며 전자는 분아(粉芽:soredia)와 침아(裂芽:isidia)로 한다.
분아는 수층의 균사가 몇 개의 조류세포(藻類細胞)를 둘러싸고 있는 둥근 알맹이이며, 터진 피층으로 새어나와 흩어져서 적당한 환경에 도착하였을 때 싹이 터서 자란다고 보고 있다. 침아는 바늘 모양이며 피층 밑에서 생긴다.

 

 

 

조류세포는 균사로 싸여 있으므로 겉에서 볼 수 없으며 유성생식도 하지 않으나, 균류는 유성생식 기관인 자기(子器)를 생산한다. 겉에 생기는 접시 같은 것을 나자기(裸子器), 체내에 묻혀 있는 것을 피자기(被子器)라고 하며 모두 자낭이 있어 자낭포자를 형성한다. 이것을 인공적으로 배양하면 싹이 트지만 자연상태에 있어서 유성생식은 일어나지 않는다.
지구상에서 자라는 지의류는 2만 종이 넘지만 대개가 자낭균류를 구성분자로 하는 자낭지의류이며, 담자지의류는 20종 내외가 알려져 있다.

 

 

 

지의류의 분류체계로서는 여러 방법이 있으나, 거의가 균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자기의 구조로 크게 나눈 다음 지의체의 외형과 구조로 잘게 나눈다. 종(種)의 식별에 있어서는 형태뿐만 아니라 체내에 들어 있는 성분도 큰 거점이 되어 왔다. 성분의 검출은 화학약품에 의한 발색반응, 현미경에 의한 결정형의 조사, 종이크로마토그래피, 형광분석법 등으로 한다.

 

 

 

 

 

 

 

 

고착지의(固着地衣:Crustose lichenes)

엽상체가 그 기질에 단단히 붙어 딱딱한 껍질을 이루는 지의류.

 

 

 

고착지의(固着地衣:Crustose lichenes)

 

 

 

부채괴불이끼

 

고사리목 처녀이끼과의 작은 상록성 양치식물.
학명 : Gonocormus minutus (고노코르무스 미누투스)


그늘진 습한 바위 겉이나 나무 밑동에 붙어서 자란다. 가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검은빛을 띤 갈색 잔 털로 덮여 있다. 지름 1cm 정도의 잎이 드문드문 나온다. 잎자루는 길이 1∼2cm로 윗부분은 연한 녹색으로 털이 거의 없으나 밑부분은 짙은 갈색의 털이 빽빽하다. 잎몸은 둥글고 부챗살처럼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져서 줄 모양이고 각 1맥이 있다. 포자낭군은 짧은 갈래조각 끝에 달리고 포막은 끝이 넓은 종처럼 생겼으며 포자낭탁이 길다.
한국(남쪽 섬과 속리산·설악산·금강산 등)·일본·타이완·중국·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날개주름솔이끼
학명 : Oligotrichum aligerum Mitt.(오리고트리쿰 알리게룸 미트)

 

고산 지역의 흙이나 부식토가 깔린 바위 위에 자생한다. 식물체는 곧게 서며 녹색 또는 암녹색이다. 줄기는 곧게 서며, 분지하지 않는다. 줄기잎은 타원상 피침형이고 잎의 기부는 잎집을 이루고 있다. 잎은 중앙에서부터 급격히 피침형이 된다. 잎맥은 뚜렷하고 1개이다. 잎 가장자리 상부는 단세포로 구성된 약한 톱니돌기가 있고 잎맥을 포함한 잎의 양면에는 여러 줄의 라멜라가 있고 절편을 만들면 방사 상칭으로 배열되어 있는 게 주요 특징이다.

 

 

 

 

 

 

 

 

 

촬영일 : 2021년 03월 0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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