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야생화 꽃과나무

히어리

도랑도랑 2020. 3. 14. 23:40

 

 

히어리(Korean winter hazel)
쌍떡잎식물 장미목 조록나무과의 낙엽관목.
학명 Corylopsis coreana Uyeki

 

송광납판화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높이 1∼2m이고 작은가지는 황갈색 또는 암갈색이며 피목(皮目)이 밀생한다.

겨울눈은 2개의 눈비늘로 싸여 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밑은 심장형이다.

잎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꽃은 3월말에서 4월에 피고 연한 황록색이며 8∼12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이삭은 길이 3∼4cm이지만 꽃이 핀 다음 7∼8cm로 자란다.

 

밑에 달린 포는 달걀 모양으로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양면에 긴 털이 있으며, 그 윗부분에서 긴 털로 덮인 잎이 나온다.

꽃에 달린 포는 안쪽과 가장자리에 털이 밀생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수술은 5개,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9월에 결실하며 2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검다. 잎은 가을에 황색으로 된다.

관상용·땔감으로 이용한다. 한국 특산종으로 지리산 지역에서 자란다.

 

 

 

히어리의 이름은 15리의 순천 사투리인 시오리에서 유래 되었다고 전해지는데 걷다가 보면 15리 마다 이 나무를 만날 수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히어리는 1910년 전라남도 순천 송광사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가 있는 한국 특산종이다. 이런 이유로 2005년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었고 이후 자생지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2012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서 해제되었으나 특산종은 우리나라에서 사라지면

지구상에서 멸종되어버리는 셈이다. 그래서 여전히 국제적으로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있는 종이기도하다.

 

 

 

 

 

 

 

 

 

 

 

 

 

 

 

촬영일 : 2020년 03월 11일(수요일)

'그룹명 > 야생화 꽃과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련(木蓮)  (0) 2020.03.18
미선나무  (0) 2020.03.15
좀목형  (0) 2019.06.29
석류나무  (0) 2019.06.23
모감주나무  (0) 2019.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