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잎과 줄기, 열매

하늘타리

도랑도랑 2019. 10. 26. 21:55

 

 

 

어릴적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도로변 바위절벽 주변에는 하늘타리가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본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에는 꽃이핀 모습도 열매를 구경해 본적도 없었고 하늘수박이라고 이름만 들어왔다.

 

지난 10월 6일 바닷가에서 우연히 만나게되었던 하늘수박 20일 째 되는 토요일 해국도 궁금하고 갯쑥부쟁이의 모습도 궁금해서

하늘 새파란 가을날씨에 여유롭게 다시찾아보았을때 새파랗던 열매가 약간은 노란색으로 익어가는듯 했지만 여러개의 열매중

몇 개는 말라버린 줄기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잎의 모습 성장이나 결실은 이미 멈추어 버린듯 쭈글쭈글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을 보면서

농부가 수확하는 정성으로 따서 모아보고 속의 모습과 씨앗의 모습도 관찰해 볼 수가 있었다.

 

 

 

하늘타리 / 학명: Trichosanthes kirilowii
쌍떡잎식물 박목 박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

 

하늘타리, 과루등, 하늘수박, 천선지루라고도 한다.

산기슭 이하에서 자라며, 뿌리는 고구마같이 굵어지고 줄기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단풍잎처럼 5∼7개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고 밑은 심장밑 모양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2가화이며 노란색이다. 수꽃은 수상꽃차례로 달리고 암꽃은 1개씩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각각 5개로 갈라지고 화관갈래조각은 실처럼 다시 갈라진다.

수술은 3개,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둥글고 지름 7cm 정도이며 오렌지색으로 익고 종자는 다갈색을 띤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왕과근(王瓜根), 열매를 토과실(土瓜實), 종자를 토과인(土瓜仁)이라고 하며 약용한다.

뿌리는 통경, 이뇨, 배농(排膿)에 쓰고 과육은 민간에서 화상과 동상에 사용하며

종자는 거담, 진해, 진통에 쓰거나 소염제로 쓴다. 뿌리에서 받은 녹말은 식용하거나 약용한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몽골에 분포한다.

잎갈래조각에 톱니가 없고 열매가 타원형인 것을 노랑하눌타리(var. japonica)라고 하며 일본에 분포한다.

 

 

 

 

 

 

 

 

 

 

 

 

 

 

 

 

 

 

 

 

 

 

 

 

 

 

 

 

 

 

 

 

 

 

 

 

촬영일 : 2019년 10월 26일 (토요일)

'그룹명 > 잎과 줄기, 열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릅 과 음나무 새 순  (0) 2020.04.18
돌미나리  (0) 2020.03.29
밤 잣 사과  (0) 2019.10.14
팥배나무  (0) 2019.10.14
참빗살나무  (0) 2019.10.14